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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면 송산리 성지솔뫼에 위치한 노인복지타운우강땅은 복받고 풍요로운 땅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렇듯 복받고 풍요로운 땅으로 가꾸기까지는 우강에 살고 있는 많은 농민들의 피와 땀이 범벅이 되어 있었음을 헤아려야 한다.불과 20년전 그러니까 79년도에 삽교천 제방이 완성된 후 부터인 것이다. 제방이 축조되기 전까지만 해도 예당수리조합에서 물이 흘러와야 농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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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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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감축으로 국가경쟁력 높여야노동자의 정리해고를 정당화하는 노동관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로서 노동자의 지위는 더욱 약화되고 노동자의 운명은 사용자의 손에 맡기는 꼴이 되었다.지금은 정리해고가 실시되기 전이지만 IMF사태로 실직자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직업을 잃은 가장들이 거리를 헤매며 일자리를 찾고 있다. 실직자들은 불안과 분노로 자살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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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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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과 시련오늘 우리는 엄청난 시련앞에 서 있다. 너무 일찍 터뜨린 샴페인일까?경제성장에 급제동이 걸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난관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항상 시련과 난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난관이 오고 시련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이 시대에 분명히 살아있다는 증거이다.위대하게 살려고 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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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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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합장선거 유감신임 조합장들 농협개혁에 앞장서야새해 벽두부터 읍면지역을 달구었던 당진·합덕·우강·신평·면천지역 조합장선거가 끝나고 17일 정미농협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IMF체제 속에서 우리경제는 극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농촌경제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런 가운데 농민이 조합원으로 있는 농협의 어려움을 어렵지않게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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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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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국민나라의 형편이 어렵고 자원도 부족하다. 이럴 때 유일한 희망은 열심히 사는 길밖에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땀흘려 일하는 자들에게 번영의 길이 약속되어 있다. 이것은 노동의 질서이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하나의 법칙이다.톨스토이는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부유한 자이거나 가난한 자이거나 간에 모두 쓸모없는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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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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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서 보여준 당진군 행정의 현주소5년마다 재정비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에서 합덕읍, 신평·대호지·정미·우강·면천·순성면 등이 해제되는 등 대폭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진읍 7개리 등 당진군 19개리가 재지정돼 파문이 일고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리는 지역은 토지거래 사전허가없이 매수자가 곧바로 소유등기를 할 수 있는 재산권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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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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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면 송산리 복받고 풍요로운 땅! 우강우강면,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게 연출되는 곳, 우리들의 시각과 마음이 와닿는 곳이 우강면이다. 비록 우강면 뿐이랴! 그러나 넓은 뜰을 가슴에 보듬고 있는 곳, 우강면이다.우강면 전체면적이 35,26km2에 논이 26,54km2나 되는 넓은 풍요의 땅이며 복받은 곳이다. 봄에는 생명이 파릇파릇 자라며 숨쉬는 곳,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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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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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 남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정의인권위원장 당진장로교회 담임목사새정부에 바란다우리의 근현대사는 외세에 의한 분단, 그리고 군사쿠테타에 의한 독재국가의 안보와 경제성장 이데올로기로 인한 인권유린으로 얼룩져있다. 문민정부, 개혁정부를 자처하는 김영삼정권하에서도 인권문제에 관한한 별반 개선된 것이 없다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대국민화합이라는 논리를 펴며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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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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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설’인심 넘치길설은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동양문화권 국가의 최대 명절이다. 한해가 다시 시작되는 첫날로 조상님께 제를 올리고 성묘하고 친인척과 이웃어른들을 찾아뵙고 세배를 드린다. 이웃 친지간에 윷놀이를 비롯한 흥겨운 놀이마당이 하루종일 벌어졌으며 어린이는 설빔으로 받은 새옷을 입고 연날리기, 자치기 등 놀이로 하루 해가 너무 짧았다. 지금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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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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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누구를 뽑을 것인가우리나라가 요즘의 이런 상황이 된 것을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사실 크건 작건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자면 나라 전체 모든 사안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즉 가장 힘이 있는 사람이 책임도 가장 클 수밖에 없다. 누구라고 지명하여 입밖에 꺼내기도 싫지만 5년전에 정권을 인수받은 그들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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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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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엔 고향에 꼭 오십시오”설이 다가왔음에도 지난 어느해보다 분위기가 뜨지 않으며 특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현저히 줄어든 느낌이다. 국가 경제위기로 인한 대량실업사태와 가정경제 파탄에 직면한 도시의 출향인들이 도저히 고향을 찾을 기분이 안날 것이기 때문이다.조상의 산소를 돌아보고 부모님께 새해인사를 드림에 어찌 기분에 따라 결정할 수 있을까마는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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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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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자한 젊은이가 깊은 산에 등산을 갔다가 그만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다. 한참 헤매는 중에 마침 한 노인을 만나 “길을 찾으려면 일단 산꼭대기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 보라“는 말을 듣고 결국 길을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이 이야기는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는 좋은 교훈으로 여겨진다. 예고된 어려움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겪는 국가적, 개인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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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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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협 유노신 이사장자산확충보다 조합원 재산관리에 충실“신협이나 마을금고는 제2금융권으로 그동안 법의 테두리안에서 보호를 받았는데 완전개방과 더불어 자유경쟁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감리교신협 유노신 이사장은 앞으로의 치열한 금융시장 변화를 걱정하며 IMF시대를 맞은 지역금융기관의 현실을 진단했다.이미 시중은행은 20%가 넘는 금리를 보이고 있고 이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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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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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읍 운산리 합덕, 합덕사람들이른 아침 합덕읍내에 사는 30대 젊은 부부는 봉고트럭을 타고 직장으로 향한다. 직장이라야 단둘이 작업하는 들판에 7천여평의 논이다. 생산품은 단일품종으로 쌀이다. 이들 부부는 2년전부터 농업을 전업으로 하는 농부들이다. 한 때는 서울서 직장생활을 하였는데 서울출신 부인을 설득하고 설득하여 고향인 농촌으로 돌아와 농업을 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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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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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절제의 미덕을지난주에 치러진 서울대 논술고사 문제가 잠시 화제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소설에다가 서울대라는 이름을 업고 매스컴에 등장했기 때문에 아마 그랬을 것이다.어쨌든 그 내용을 보면 조지 오웰의 우화소설 ‘동물농장’의 한 장면을 제시문으로 주고 거기에 언급된 인간사회의 여러가지 문제를 밝히고 이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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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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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숙 자 가동초등학교 교사무인년 새해 당진에 거는 기대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정축년 한해가 우중충한 빛으로 그렇게 저물어갔고 또다시 무인년 새해를 맞이하였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소원하는 일들을 이루고자 나름대로의 멋진 설계를 하기도 하고 다가와 줄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펼쳐가며 한껏 기대에 부풀기도 한다.내가 이곳 당진땅에 첫발을 내딛은지도 어언 2년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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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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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읍 운산리합덕번영을 위한 지름길합덕이 오늘날과 같이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인구는 감소하고 도시의 구조는 어제가 오늘이요, 내일이 오늘같은 뒷걸음치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해본다.한마디로 요약하기에는 어려운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되겠지만 그 해결책으로 눈에 보이는 것,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합덕인의 마음에 달려있고, 합덕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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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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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용남산감리교회 담임목사부르심에 합당한 생활謹賀新年! 희망찬 戊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담대한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주님의 풍성한 은총과 축복이 가정위에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嫌疑)가 있거든 서로 용납(容納)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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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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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새해를 맞는 우려와 기대98년은 새해 벽두부터 IMF사태가 몰고온 낮은 성장, 높은 물가, 낮은 임금, 대량실업과 계속되는 기업들의 부도에 대한 우려와 50년만에 이룬 정권교체가 몰고올 사회 각분야의 개혁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지금 우리사회는 국가적으로 커다란 시련을 겪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시련은 우리지역에서도 고스란히 맞이하고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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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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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회신평은수교회 담임목사실패기념일사람은 성공담보다는 실패담에서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지구상 대부분의 민족들은 실패한 날 보다는 성공이나 승리한 날을 기념하고 축하한다.그런데 유대인들은 좀 다르다. 저들 민족 최대의 기념은 출애굽 사건이다. 430년동안 애굽의 폭정과 억압밑에서 노예로 신음하던 이 이스라엘 민족의 신음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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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