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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니 3년이 넘어가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미얀마 선원에 다녀 온 것이 벌써 그렇게 되었다. 미얀마에서 수행하셨던 산디마 스님은 우리나라에 오신 뒤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에게 위안을 주시는 분이시다. 처음에는 이곳 저곳 정착을 못하다가 지인의 도움을 받아 남양주시에 자리를 마련하고 좋아하셨다. 그때 우리도 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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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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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당선시킨 시민단체 무브온의 ‘엘리 프레이지’는 ‘생각조종자들’이라는 책에서 인터넷이 직접민주주의를 달성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오히려 그는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서 생각을 조종당할 수 있다고 한다. 포털이나 검색서비스 업체는 컴퓨터 서비스 이용자의 클릭을 분석하여서 맞춤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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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1.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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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겐 선택이란 특권이 있다. 부모형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선택할 수 있다. 점심시간 식당 메뉴를 고르는 일상생활에서부터, 평생 함께 살 배필을 고르는 운명적인 찰나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한다. 선택 자체가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울리는 친구, 즐겨먹는 음식, 일하는 직종, 살고 있는 지역 등 모두 자신이 선택한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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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1.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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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첫날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했다. 새해 첫날 고향에서 보내온 반가운 소식으로 그간 당진시민들의 노력이 낳은 성과이다.당진은 최근 10년간 서해대교 개통을 시작으로 당진·평택항 개항과 철강산업단지 조성, 송악신도시 건설, 그리고 당진시 승격으로, 비약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급격하게 발전했다. 이러한 와중에 시 승격은 앞으로의 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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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1.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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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가 이 땅에 변함없이 밝아왔다. 유럽에서 불어오는 경제위기가 세계로 미쳐 세계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우리나라에 파급되는 영향으로 경제가 요동치고 있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남북 간에도 긴박한 정세로 혼란해 정말 한 치 앞을 예견하기 힘든 정황 속에서 올한 해 모든 국민들의 소망이라면 제일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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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1.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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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국으로 분류되었던 한국이 7~80년대 20여 년간의 고도성장 경제부흥으로 인하여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우리 고장 당진은 그 당시에도 그냥 전형적인 시골이란 이미지 밖에 없는 농촌지역이었다. 산업이라곤 소규모 어업과 쌀농사를 비롯한 콩, 보리, 김장채소 재배가 거의 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기에다 좀 보탠다고 하면 천일염이 생산되는 정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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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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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그 사람이 행동하므로 그 사람이 무슨 의도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실존하는 인간으로 오심이 성탄이다.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남이 성탄임을 말할 수 있다.사람이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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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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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타 산업보다 발전이 더디지만 오늘날의 농업은 과거에 비해 괄목할 성장을 했다. 경제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주었던 농업이 시장논리라는 사슬에 걸려 홀대 받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이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농업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정부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진리는 우리 농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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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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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요일과 목요일이 손꼽아 기다려지는데 그 이유는 이날 방영되는 ‘뿌리 깊은 나무’라는 드라마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에서 사대부의 나라를 꿈꾸는 비밀조직 ‘밀본’은 왜 그토록 한글창제를 반대하고 반포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쓸까? 그 이유에 대해 ‘밀본’의 수장인 정기준은 아주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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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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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정보고 19회 일신회 회원 부부 20여명은 2011년 11월26일부터 30일까지 3박5일간에 걸쳐 동남아시아 캄보디아로 회갑, 육순기념 여행을 다녀왔다.캄보디아는 우리나라 남한의 1.8배크기와 인구 약1천2백만명이 농업을 기반으로 살고 있으며 주민등록이 없어 죽고,사는 것이 정확하지 않으며 우리가 여행간 기간은 건기로 평균 32도이며 우기시에는 40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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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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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광장에는 매일 수천 수백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여 한나라당이 날치기 통과 시킨 한미FTA 국회비준은 무효라고 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보수적인 판사들 175명도 문제가 있다며 대책팀을 꾸리자고 대법원장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만큼 한미FTA는 99% 서민들에게 돌아올 피해가 크다는 우려다. 특히 농·축·수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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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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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들꽃은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어쩌다 그 모습을 드러내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작은 기쁨을 준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으나 놓은 자리마다 생명의 소중함과 경외감을 전하는 각양각색의 들꽃이 주는 맛을 생각해 보며 사색의 계절에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좌절 속에 고뇌하는 한 청년이 톨스토이를 찾아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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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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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집니다. 당진은 당진시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간절한 염원이었습니다. 그 꿈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뭉클한 감정이 솟아오릅니다. 117년이란 역사를 가꾸면서 우리가 마침내 명품 당진시의 꿈을 이뤘고 2012년 1월1일 새 출발을 눈앞에 뒀습니다. 농경시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지금 당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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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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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 깃 세우고 종종 걸음으로 퇴근하는 샐러리맨의 뒷모습에서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서성이고 있음을 봅니다.12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 ‘December'는 사실은 10이라는 뜻입니다. 원래 달력은 10월까지만 있었는데,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7월생이기 때문에 7월을 ‘July'라고 부르고, 다음 황제였던 아우구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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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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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로운 종편방송이 드디어 시작됐다.국민들이 채널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가뜩이나 많은 보도매체로 혼란스러운데 앞으로 정제되지 않은 매스미디어의 홍수 속에 가치의 혼돈 속으로 빠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12월1일을 기해 조선일보사의 TV조선, 중앙일보사의 jTBC, 동아일보사의 채널A, 매일경제사의 MBN 등 종편방송들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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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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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서민·노동자 등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게도 반대하던 한미 FTA가 다수당의 폭거로 통과되었다. 이제 어찌해야 하나. 미국과 FTA를 하면 잘 살수 있다는 장밋빛 청사진으로 국민을 현혹시켰던 중남미의 현재 상황은 미국에 예속되어 중산층이 없어지고 농민·서민·노동자들의 삶이 말이 아니라고 한다.반만년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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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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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현장이 청렴할 때 우리 교육에 미래가 있다과거 청백리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지닌 관리들이 있었는데, 국가의 녹을 먹는 곧고 단아하며 깨끗한 벼슬아치였다. 청백리는 청렴하게 관직을 수행하며 품성이 단정하고 바른 관리가 선발됐다. 이는 그 시대 고결한 선비사상을 지닌 이상적인 관료상이었다. 오늘날 이를 본받고자 국가에서도 청렴한 공무원에게 청백리상을 수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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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1.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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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가 국회를 통과한 후,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측이 무성하다. 삼성과 현대 등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재벌기업들은 큰 특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 수출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에게도 한미 FTA는 호재라고 한다. 고용효과도 기대된다고 한다. 특히 서비스업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미국과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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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1.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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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농민들이 석문간척지의 들판을 쳐다보는 눈이 곱지가 않다. 왜냐면 황금 어장을 빼앗긴데다 작년까지 8년 동안 벼농사로 수익을 보았으나 금년엔 염해에 침수피해까지 겹쳐 손해만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척지 농민들은 여름부터 군청으로 농어촌공사로 국회로 허겁지겁 쫓아가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얼마전에도 국회에 찾아가 사정을 말하고 기자회견을 하며 정부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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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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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시민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후, 정치판에서는 새판짜기가 분주하다. 여당과 야당 모두 당내 개혁을 외치는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 있고, 당내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과 더불어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후보론이 힘을 얻으면서, 기존 정당과는 차별화되는 시민주도형, 시민참여형 개혁정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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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1.19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