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성환)가 2023년도 이사회를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당진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는 △가맹단체 회장 인준(안) 및 이사 위촉(안) △2022년 장애인쳉규회 예산 결산 △장애인체육회 규정 개정(안) △2023년 주요 사업 계획(안) △2023년 장애인체육회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된 가운데, 오성환 회장이 △한상근 당진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장종일 당진시장애인당구협회장 △이선희 당진시장애인볼링협회장 △황혜환 당진시장애인좌식배구협회장에게 인준서를, △이주봉 선수이사 △김태중 선수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올해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세입 예산은 10억 9830만5230원이다. 당진에서는 해나루배 이름을 걸고 전국장애인파크골프, 전국장애인볼링, 충청남도보치아어울림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당진시는 제21회 충남농아인체육대회를 유치해, 오는 6월 9일 당진시 일원에서 대회가 열린다

또한 10개 전국대회 및 도단위 대회에 참여하며, 제29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9월 보령에서 개최된다. 더불어 5개 종목으로 기타 대회 및 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충남생활체육공모사업에 15개 사업이 선정돼 각종 체육교실과 클럽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규정이 개정되면서 사무국장 임기가 2년에서 4년으로 개정됐다.

기타 토의 시간에는 △대회 개최 지원 예산 증액 △대회 개최 시 식비 인상 △장애인체육관 식사 공간 마련 △선임이사 확대 등이 건의됐다. 

이어진 기타 토의 시간에서 임대원 부회장은 “요즘 1인 식비 8000원으로 제대로 한 끼 식사하기 어렵다”며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또한 표민애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사무국 인건비에서 직원들의 시간외 및 휴일수당 지급 기준이 현재 1인당 10시간”이라며 “직원들의 업무량이 많아 수당 지급 기준 시간을 20시간으로 늘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 회장은 “장애인들이 운동할 때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게 어렵다”며 “이번 장애인체육관 건립 시 식사할 수 있는 장소가 함께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이날 건의사항에 대해 오성환 회장은 “건의한 의견들은 추경 예산을 활용할 수 있는지 고려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