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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본가집 안동국밥 “대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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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본가집 안동국밥
김동휘 이정숙 대표
지역에서 난 질 좋은 재료로 요리
지역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입맛 저격

 

경양식 전문점 ‘포크테이블’을 운영하던 김동휘 대표가 지난 2021년 2월부터 같은 자리에서 ‘본가집 안동국밥’으로 상호를 바꿨다. 이곳에서는 아내 이정숙 씨와 딸 김수연 씨와 함께 손님들을 만나고 있으며, 정성을 다한 요리는 지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취향까지 만족시키는 중이다.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난다

김동휘 대표는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국밥에 들어가는 고기는 한우 1+등급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기의 잡털을 일일이 직접 제거하고 손질한다. 손질된 고기와 뼈, 족, 사골을 일정 비율로 맞춰 24시간 동안 푹 고아내는데 그 과정에서도 손수 불순물을 떠내야 한다. 이렇게 정성들여 끓인 국물은 안동국밥 메뉴의 기본이 된다. 이외에도 식재료는 지역에서 난 것을 이용한다. 고대면 슬항리에서 무와 배추를 공수해 김치와 깍두기를 매일 직접 담근다. 김치는 국밥과 어울리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 직접 담근 매실청과 생강청을 이용한다. 한편 밥은 해나루쌀로 짓는데, 하루에 12번 씩 새로 지어 밥맛이 좋다.

 

어르신은 우족탕, 무슬림인은 갈비탕

본가집 안동국밥에서는 작년 6월부터 한우우족탕을 출시했다. 우족탕에는 한우 암소족이 600g으로 푸짐하게 들어간다. 또한 여기에 당진전통시장에서 직접 고른 금산 인삼과 대추를 넣어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한편 가마솥갈비탕은 동남아·러시아계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김 대표는 하루 평균 6~7명의 외국인 손님이 방문하는데 가마솥갈비탕을 즐겨 찾아 신기하게 여겼단다. 

“당진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가게를 찾아와 주신 외국인 손님 대부분이 갈비탕을 주문하더라고요. 하루는 외국인 손님에게 어떻게 알고 찾아오셨냐고 여쭤보니 SNS에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먹어보러 왔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무슬림인들은 돼지고기를 못 먹다보니 소고기가 들어간 갈비탕 주문이 제일 많아요.”

가마솥갈비탕은 갈비를 직접 손질하고 핏물을 빼서 삶아낸 뒤에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갈비탕은 기름기가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김동휘 대표와 이정숙 대표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보다는 베푸는 것이 더 좋다고. 정식메뉴가 아니더라도 때로는 계절에 맞게 골뱅이무침이나 샐러드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이정숙 대표는 “지역 인심이 좋아서 가게를 찾아줬던 손님들이 배추와 같은 식재료를 건네주시기도 한다”며 “그럴 때 보람을 느끼면서도 손님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님에게 음식을 단순하게 판다고 생각하지 않고 항상 대접하는 마음으로, 배불리 드실 수 있게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9시 (매주 일요일 휴무)

∎ 메뉴: 안동국밥 1만 1000원, 안동곰탕 1만 1000원, 소내장탕 1만 4000원, 도가니탕 1만 6000원, 한우우족탕 2만 원, 카레덮밥 1만 원, 한입수육 8500원, 만두 5000원

∎ 위치: 당진중앙1로 84 (당진동문주차장 앞)

∎ 문의: 355-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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