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여성축구단 당찬FC(단장 손운숙, 감독 강나루, 회장 한정실)가 창단됐다. 당찬FC는 지난 18일 호서대학교 산학융합원에서 창단식을 열고 지역사회에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경과보고 및 주요 내빈의 축사에 이어 충남축구협회가 당찬FC에, 당찬FC가 계성초등학교 축구부에 축구용품을 후원하며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한 당진 출신 여자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해온 강가애 선수(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소속)를 응원하는 강가애서포터즈가 강경여자중학교 축구부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창단식에서는 선수 소개가 눈길을 끌었다. 30여 명의 당찬FC 선수와 코치진은 강나루 감독의 호명에 따라 한 명씩 단상에 나와 저마다 특별한 포즈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이밖에 강가애 선수 사인회가 진행됐으며, 호서대학교 운동장에서 논산시여성축구단과 친선경기를 펼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당찬FC는 생활체육·여성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 사업, 회원 간의 친목도모, 여성축구대회 참가, 축구꿈나무 육성 및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원 명단> △단장: 손운숙 △감독: 강나루 △수석코치: 윤다경 장민영 △회장: 한정실 △부회장: 안다은 △총무: 이주란 △홍보이사: 장인숙 △감사: 한기숙 △주장: 강하리 △부주장: 김영주 △선수: 박선영 백명은 인영은 이소영 이은희 문회연 장은재 남유진 전이슬 김미순 이진영 이윤미 안유정 강민아 이미향 김달해 진세진 경주현 김하늘 김은지 장미연 

인터뷰 손운숙 단장

“누구나 재미있게 축구 즐기길”

“당찬FC 창단식에 참석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진지역에 거주하는 20~50대의 전업주부·직장인 등 다양한 여성들이 모여 당찬FC를 통해 누구나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여성축구단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오는 4월 8일 첫 출전하는 충남축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인터뷰 강나루 감독

“전국·충남대회 나가 당진 알릴 것”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당찬FC가 멋지게 창단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들의 체력증진과 실력향상을 위해 윤다경·장민영 수석코치와 함께 힘쓰겠습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바탕으로 당진시를 대표해 전국대회·충남대회에 참가해 당진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겠습니다. 당찬FC가 노력하는 만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한정실 회장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 나설 것"

“단순한 놀이에서 시작해 축구공의 매력에 빠져 축구팀을 결성하기까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당찬FC는 당진시가 열정적인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입니다. 당진시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