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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3.02.27 17:55
  • 수정 2023.03.02 11:29
  • 호수 1443

[당진시대 시론] “올바른 언론의 길,주주와 함께 손잡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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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식
당진시대 대표이사

 

존경하는 당진시대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긴 어둠의 터널을 달려온 지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아직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은, 다시 말해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세상에 대한 인식과 대처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세상은 절망, 고통, 그리고 혼돈의 소용돌이를 겪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필연적인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당진시대를 포함한 모든 신문이 이러한 격동의 한 복판에 서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무엇을 버리고 품어야 할지, 어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지, 어떤 방향과 전략이 옳은지,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코로나 이후의 시대와 미래에 대한 학계나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도 우리가 참고할 수 있을 뿐이요, 그것마저도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 스스로 지혜와 용기, 그리고 도전 정신만이 이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주 여러분, 올해가 당진시대 창간 30주년입니다. 창간 이후 우리 당진시대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물론 부족하고 아쉬운 면도 많았고 어려운 상황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우리 당진시대가 놓인 상황은 여러 면에서 매우 엄중합니다. 따라서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올 한 해가 여러 가지로 의미 있고 중요한 분기점이라 여겨집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합니다. 당진시대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은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주주 여러분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27번째 정기 주주총회를 맞이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극복하고 올바른 언론의 길을 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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