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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3.10 21:15
  • 호수 1446

[체육단체 탐방] 당진시체조협회 / “에어로빅스체조는 생활체육이자 평생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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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서 전국대회 주관 및 개최
노인 의지 강해 젊은 지도자 필요

에어로빅스체조협회 회원들이 제9회 대한민국 체조제에 출전한 모습
에어로빅스체조협회 회원들이 제9회 대한민국 체조제에 출전한 모습

 

특별한 기구 필요 없이 맨몸으로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흔히 에어로빅이라고 불리는 에어로빅스이다. 과거 당진시에어로빅스협회가 창립됐고 지난 2019년에 당진시체조협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현재는 이승희 회장이 9년째 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에어로빅스는 에어로빅 엑서사이즈(aerobic exercise)의 줄임말로 미국 공군이자 심장병 전문가인 케네스 쿠퍼가 지은 이름이다. 에어로빅스는 걷거나 달리고, 뛰는 등 여러 동작들을 음악에 맞춰 진행된다. 때문에 전신 지구력이 요구되며 최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동작 변형이 이뤄지고 있어 신체단련을 할 수 있다. 주로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과 한 공간에서 에어로빅이 이뤄지므로 사회성까지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협회 창립 당시 200여 명의 회원들이 가입했던 가운데 현재는 회원이 늘어 정식 회원은 300여 명이 넘는다. 

당진시는 에어로빅스에 대한 관심도 높을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수상 등 이뤄낸 성과도 다양하다. 지난 2016년도에는 당진시체조협회가 주관해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에어로빅스체조대회가 개최되기도 했었다. 이날 대회는 △에어로빅스체조 △댄스체조 △민속체조 및 수련체조 △기구체조 등 4개의 종목이 진행돼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당진에서는 7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서 초·중·고등부 1위 및 성인부, 민속체조 3위를 거두며 종합 1위라는 성과를 이뤘다. <본지 제1116호 “당진시, 에어로빅스체조 종합우승” 기사 참조> 이 밖에도 제26회 충청남도민 생활체육대회에서 에어로빅스체조분야 우승 등 전국대회에서도 다수 입상했다.

한편 당진시체조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희 회장은 인천 출신으로, 디자인을 전공해 미술교사로 활동했다. 그는 결혼을 하며 남편의 직장이 있는 당진에 자리 잡았고, 어느새 18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는 댄스를 취미로 삼았고 에어로빅 자격증을 취득했다. 당시 지역에는 댄스문화가 발달돼있지 않아 시민들에게도 댄스문화를 전파하고자 2008년에 송악읍 이주단지에서 LY댄스아카데미를 문 열었다.

이 회장은 “에어로빅스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며 “생활체육이자 평생체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어로빅스 활동에 노인층의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어 적극적인 젊은 지도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에어로빅스 활동에 어르신들이 참여 태도도 좋고 의지도 강해요. 어르신들을 잘 이끌어나가주실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당진시 차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에어로빅스 프로그램이 개설되길 바라요. 또한 평생체육인 에어로빅스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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