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7교구(교구장 법장 스님, 수덕사 주지) 본·말사 합동 방생법회가 지난 24일 석문 방조제에서 당진을 비롯 예산, 홍성, 서산, 태안 지역 불교신도 6백여명과 심대평 도지사 김재봉 도의회 의장, 김낙성 군수 등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도가 후원한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충남도 내수면 개발 사업장에서 부화시킨 붕어, 동자개, 대농갱이, 메기, 향어, 잉어 등 치어 25만 마리를 방생했다. 법장스님은 방생에 앞서 “굶주리는 이웃을 위해 우리의 마음과 물질을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 방생의 진정한 의미”라고 설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