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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3.27 16:06
  • 호수 1448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 추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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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구장 사실상 추진 어려워…종합체육관으로 선회
종합체육관도 사업비 시비로 마련해야, 예산 확보 어려움 따르나

당초 30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었던 배드민턴구장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종합체육관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전액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진지역은 초등학교 배드민턴부부터 실업팀까지 있을 정도로 배드민턴이 활성화된 지역이지만 전용구장이 없어 훈련과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따라왔다. 이에 지난 2015년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당진시에 3만3000㎡(약 1만 평) 부지에 약 300억 원 규모로 전용구장을 추진키로 했다.<본지 제1073호 ‘전국 최대 규모 배드민턴 전용구장 유치’ 기사 참고>

하지만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교체되면서 예산 지원 문제에 부딪치게 됐다. 당진시 관계자에 따르면 2021년에 진행된 중앙투자심사에서 행정안전부가 “특정목적만을 가진 구장은 예산 지원이 불가능하니 공익적 측면에서 종합체육관으로 사업을 추진하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후 오성환 시장의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종합체육관으로 사업 방향을 선회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종합체육관은 배드민턴전용구장이 아니기에,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시비 240억 원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에 이르러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 사안에 대해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체육인들이 모이는 워크숍에서 종합체육관 신축과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의논할 계획이다. 워크숍에는 당진시체육회와 읍면동체육회, 가맹단체를 비롯한 당진지역 체육인들이 자리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종합체육관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방안을 모색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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