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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1]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석탄화력 넘어 친환경·에너지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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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의전당·버스터미널·종합운동장 등 인프라 건립
한파·폭염에도 편안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구성한 태양광 파고라 눈길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9년 6월 한국동서발전㈜이 당진에 당진화력 1호기를 준공했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발전소 규모는 계속해서 확대돼왔고, 현재 1~10호기, 6040MW의 전력을 당진에서 생산하고 있다. 화력발전에 비해 적은 규모지만 태양광발전(44.3MW)과 소수력발전(8.2MW)도 이뤄지고 있는 당진발전본부에서는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환경설비 개선 등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조성 지원 

현대제철과 함께 당진지역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 당진화력을 준비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입주 초창기에는 사회·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했던 당진에 대규모 인프라 조성을 지원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당진버스터미널, 당진문예의전당, 당진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이다. 여기에 총 55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밖에 이웃돕기성금 기탁, 장학금 전달, 각종 봉사활동을 진행해온 당진발전본부는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빛드림 선물상자 전달, 김장봉사, 사랑의 헌혈 및 장학금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각계각층의 이웃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회성·금전적 지원보다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시도하고 있다.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전소 주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중장비·요양보호사 등의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청장년층을 위한 농업 유튜브 교육과 농산물 마케팅 및 생활법률 교육도 마련했다. 더불어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역 사회적 협동조합과 연계해 사회적 기업 진입아카데미 교육 및 컨설팅을 기획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당진시에너지센터와 함께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당진시에너지센터와 함께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자립 프로그램 운영

한편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에너지 기업으로서, 최근 화두인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당진발전본부는 지역주민들에게 자가용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마을 태양광 가로등 및 학교 태양광 파고라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에너지 자립 향상 및 에너지전환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충남지역 기업 중 1위의 성적으로 인증을 받았다. 

‘EWP 에너지 1004 프로젝트’는 모바일앱(포아브)를 활용한 임직원 및 시민의 걸음 기부 사업이다. 걷기(걸음 수) 목표를 달성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는 비대면 기부플랫폼 신재생설비 보급사업이다. 2019년 큰평강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당진·서산 소재의 경로당·학교 등 총 5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지난해 태양광 파고라를 설치한 순성중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시설물 구성과 디자인에 참여토록해 의미를 더했다. 

 

조금초등학교에 설치한 태양광 파고라
조금초등학교에 설치한 태양광 파고라

 

뿐만 ‘태양광 스마트 정류장 보급사업’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 증진에 역할을 하고 있다. 당진버스터미널과 당진1동행정복지센터, 구 터미널 로타리에 설치된 스마트 정류장은 버스정류장을 부스로 만들어 파와 폭염에도 시민들이 버스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 기능 및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 정류장은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무선와이파이, 방범CCTV, 휴대폰 충전기,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마을 단위에서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가정용 발전기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코자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조성 지원사업’도 진행했다. 2020년부터 매년 사업을 추진해 신평면 신송리, 정미면 모평리·산성리, 대호지면 장정리 등 5개 마을에 자가용 태양광 41가구,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태양광 40가구, 마을의 태양광 가로등 40개소를 보급한 바 있다. 

임승환 당진발전본부장은 “우리는 지역 기반의 공기업으로서 지역민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소명이 있다”며 “사회공헌사업은 상생을 위한 지역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환원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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