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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23.04.07 21:25
  • 수정 2023.04.07 21:28
  • 호수 1445

[신설상가] 손님에게 날개를 달아줄 ‘예쁜 옷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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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봉소리 '예쁜 옷가게'

30대부터 60~7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 ‘예쁜 옷가게’가 순성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새롭게 문 열었다. 

대호지면에서 태어난 임동숙 대표는 순성면에서 나고 자란 남편 이백용 씨를 만나 2008년에 결혼했다. 부부의 결실인 두 자녀를 낳고 키웠고, 그중 큰딸인 이소담 양은 국악신동으로 이름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임 대표는 어릴 적 꿈이었던 옷가게 창업을 이뤘다. 

남편의 셀프 인테리어가 더해진 예쁜 옷가게는 흰색 톤의 인테리어로 화사하고 깔끔하다. 처음 문 열 당시 주 고객층은 30~40대를 타깃으로 했는데, 한 달도 안 돼 70대까지 찾아올 정도로 고객층이 폭넓어졌다. 그는 “다양한 연령의 손님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곳에는 각종 티셔츠와 블라우스를 비롯해 원피스, 바지, 치마, 블로퍼, 구두, 운동화, 가방, 헤어밴드·헤어핀 등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의류와 패션 아이템들이 준비돼 있다.

임동숙 대표는 “일주일에 1~2회 동대문 시장에서 각종 제품을 공수해온다”며 “봄을 맞아 요즘에는 화사하고 밝은 스타일의 제품이 빠르게 판매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이 특히 브랜드 제품 못지않게 너무 편하다며 재주문하는 등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순성면에서 옷가게를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은 장사가 잘 안 될 것이라고 임 대표를 말렸다. 하지만 순성토박이인 남편, 결혼 후 계속 순성에서 살고 있는 그는 이 마을이 더 발전하기를 바랐다.

임 대표는 “우리 부부는 그 마음으로 옷가게를 창업했고, 다행히 고객들은 제품의 질과 가격에 무척 만족하며 당진과 신평, 합덕에서도 온다”면서 “무엇보다 순성의 한 주민이 ‘이젠 순성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쇼핑까지 할 수 있다’며 무척 좋아하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꼭 옷을 구매하지 않아도 좋아요. 손님들께서 마음껏 옷을 입어보며 편한 마음으로 구경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소통하며 고객들을 만나고 싶어요.”

 

▪ 운영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7시30분 (일요일 휴무)

▪ 가격 : 니트/티셔츠 2~3만원대, 원피스 3~4만원대, 자켓 5만원대, 가디건 3~4만원대, 바지 3~4만원대, 신발 4~5만원대, 액세서리 1~2만원대 

▪ 위치 : 순성면 순성로 478 (순성초 정문 맞은편)

▪ 문의 : 041-352-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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