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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05.05 00:03
  • 수정 2023.05.05 01:13
  • 호수 1454

“화가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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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당진문화예술학교에 선행
유품으로 남은 물감·붓 등 미술재료 기부

 

지난달 29, 한 여성이 무거운 상자를 한아름 들고 당진문화예술학교(교장 김이석)를 찾았다. 상자 안에는 각종 안료 및 분채, 아크릴물감, 붓 등 미술재료가 담겨 있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 여성은 가족이 사용하던 물건이었으나 최근 돌아가시면서 유품으로 남았다이 미술재료를 화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해달라고 밝혔다.

당진문화예술학교 측은 전해주신 물품에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고, 기부받은 미술용품을 예술학교 내 미술 강좌 수강생 중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재 당진문화재단 예술교육부장은 이러한 선행이 누군가의 꿈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당진문화예술학교가 당진시민의 거점예술공간으로서 시민과 소통하는 예술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문화예술학교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당진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현재 33개 시민문예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리 연습실 공간 지원사업, 당진아트콜로키움, 문화예술교육사 지원사업, 충청남도 기초예술거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는 함께 근무할 인력을 채용 중이다. 문화예술교육사 지원사업과 충청남도 기초예술거점사업에 참여할 기간제 인력으로,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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