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변요한 주연의 드라마 ‘삼식이 삼촌’ 제작을 당진에서 진행한다.
196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엘리트 김산을 주인공으로, 두 남자의 사랑과 믿음, 의심으로 인해 겪는 갈등을 담아낸 드라마다. ‘삼식이 삼촌’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는 데뷔 32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한산>, <미생>, <미스터 션샤인> 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변요한이 ‘김산’을 연기한다. 여기에 진기주·이규형·서현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삼식이 삼촌은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가 제작하며, 영화 <압꾸정>, <동주>를 제작했던 신연식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촬영장소로는 주택이 밀집되지 않은 당진의 한 지역에 세트장이 마련됐다.
한편 지난 7일 첫 촬영이 시작된 가운데, 오성환 당진시장과 심의수· 전선아 당진시의원이 촬영 현장을 찾아 배우와 제작진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홍보대행사는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으로 진행돼 방영 플랫폼이나 채널, 방영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현재 편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