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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6 10:47
  • 호수 1455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이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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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

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지회장 한숙자)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를 이전 개소했다.
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지회장 한숙자)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를 이전 개소했다.

성인 발달장애인이 고립되지 않고 사회 속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지회장 한숙자)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용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0일 개소식이 진행됐다.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이하 당 진지회)가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는 성인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낮 시간 동안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발달장애인이다. 비장애인이라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발달 장애인의 경우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취업처가 많이 없어 고립되기가 쉽다. 바삐 돌아가는 낮 시간에도 이들은 별다른 활동 없이 가정에 고립된 상황도 다수다.

이처럼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 장애인을 발굴해 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다. 현재 23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주간활동서비스 제공인력 12명이 매칭돼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 다.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배울 수 있는 설거지와 빨래, 요리, 청소 등을 비롯해 공예와 서예, 바리스타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또한 지역 영화관을 찾아 영화 보는 활동은 물론 다른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사회적응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주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가 자리(읍내동 1330)를 옮겼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개소식에는 내빈을 비롯해 이용자 부모가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그동안 센터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이용자에게 △터줏대감상 △쑥쑥성장상 △따뜻한 손길상 △화기애애상 △새내기상으로 나눠 선물과 상장을 전달했다.

한숙자 지회장(센터장)은 “4년전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시작할 때 과연 이 사업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며 “센터 운영 초창기에 이용자들이 돌발행동을 해서 직원들이 맞고, 꼬집히고, 넘어지는 일도 있 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돌발행동이 줄었을 정도로 교육의 효과가 느 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인을 위한 사업이 있다면 어렵더라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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