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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3.05.19 21:14
  • 수정 2023.05.19 21:16
  • 호수 1456

합덕·순성에 100만 평 산단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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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1조 투입…사업시행자로 선정
북부권에 50만 평 산단 추가 조성 추진도
당진시“민선8기 들어 3조 규모 투자유치”

SK에코플랜트가 합덕·순성 일대에 100만 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 16일 진행된 당진시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조성된 산업단지는 20166월말 준공한 석문국가산업단지로, 당진지역 전체 산단 분양률은 90%를 넘긴 상황이다. 기업을 유치해도 산업단지가 없어 더 이상 유치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다다르면서 오성환 당진시장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가운데, 당진시에서는 우량 민간업체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제1442산업단지 포화상태신규 산단 지정 추진기사 참조>

당진시는 지난 15일 오성환 시장이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박경일 대표를 만나 설득 끝에 (가칭)합덕·순성 그린 콤플렉스 산업단지 조성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1조 원으로 규모는 100만 평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 특화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오는 6월 초 충남도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인허가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산업단지 지정 승인, 토지보상 절차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2027년까지 북부권에도 5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시는 민선8기에 접어든지 10개월 만에 3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오성환 당진시장이 이끄는 민선8기가 시작된 가운데, 5월 현재까지 16개사에 총 31684억 원을 유치했으며, 2786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진시는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외 경기 악화로 인해 기업의 신규 투자가 둔화될 수 있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검토를 통해 기업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산업단지 내 대규모 필지가 필요한 자동차 및 트레일러 관련 업종이 편중됨에 따라 유치기업 및 실시계획 변경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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