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수청1지구 당진성모병 원 부지 인근에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당진지역에는 18곳의 로컬 푸드 직매장이 설치돼 있다. 대부분 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샵인샵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당진지역에서 생산된 농·축 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고 있 는 참여농가는 424곳으로, 당진 시내권에 위치한 당진축협과 당진농협 내에 설치된 곳은 농가의 경쟁이 심한 반면, 읍·면지역 16개소는 소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당진시먹거리위원회의 ‘로컬푸드 발전 방안 토론회’ 당시 전문 직매장 설치에 대한 의견이 건의됐고, 이에 당진시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수청1지구 당진성모병 원 부지 앞에 대지면적 1636㎡, 건축 면적 800㎡ (1층 직매장 500㎡-150 평, 2층 농촌통합관 300㎡-90평) 규 모의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을 설치 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44억59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농촌신 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한 국비 공모 사업과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8월 직매장 부지를 매입, 충 남도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거쳐 2024년 3월 건축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돌입, 2024년에 6월에 착공해 2025년 1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