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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5.26 23:20
  • 수정 2023.05.26 23:41
  • 호수 1457

충남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미답봉 등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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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충청남도 칸주트 사르2봉 미답봉 원정 예정
원정대원 5명 오는 6월 26일 출국해 35일간 일정

체력훈련을 위해 지리산에서 원정대원들이 2박3일 동안 이중화를 신고 훈련했다.
체력훈련을 위해 지리산에서 원정대원들이 2박3일 동안 이중화를 신고 훈련했다.

2023 충청남도 칸주트 사르2봉 미답봉 원정이 오는 6월 26일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심권식 당진시산악연맹 초대회장이 원정 대장을 맡아 충청남도 산악인 최초로 미답봉 등반에 나선다.

(사)대한산악연맹 충청남도산악연맹(회장 이세중)이 기획한 이번 원정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충남지역 주민들에게 미답봉 등반 도전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연맹의 도약을 알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산악연맹은 지난해 1월부터 매주 훈련 등반과 적응훈련을 거쳐 총 대원 6명을 선발했다. 이세중 회장이 원정 단장을 맡았고, 심권식 충남산악연맹 기획이사가 원정대장을 맡아 이정수(운행 및 통신), 신상길(행정 및 촬영), 이승열(장비, 수송, 포장), 정미영(의료 및 기록) 대원을 이끈다.

5명의 원정대는 6월 26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35일간 파키스탄 카라코람 히말라야 히스파빙라 칸주트 사르2봉~히스파르 팔링 빙하 옆 미답봉을 등반하고 7월 30일에 귀국한다. 이번 일정으로 원정대는 해발 총 1만3136m를 등반하게 된다. 

이번 등반은 알파인 스타일로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파인 스타일이란 포터나 지원조의 도움 없이, 고정캠프나 고정 로프를 사용하지 않고 등반한다. 또한 산소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자력으로 정상까지 계속 올라가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원정대는 기술 등반과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매주 비박, 하중훈련, 야간등반 등을 진행했다. 또한 설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추락 등을 대비해 활락 정지 등과 같은 훈련을 해왔다.

심권식 대장은 “일반적인 등반 방식을 버리고 알파인 스타일 등반을 통해 충청남도 도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다”면서 “원정대원 중에는 자녀 3명을 둔 엄마와 자녀 5명을 둔 아빠도 있고 저 또한 64세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등반은 (사)대한산악연맹 충청남도산악연맹(회장 이세중)이 주관하고 충청남도 체육회, ㈜트랑고, ㈜부토라, 루트파인더스가 후원한다. 원정보조금을 마련하기 위해 산악인 신현대 가수가 자선공연을 펼쳐 수익금을 후원했으며 대원들 자체 회비 모금과 ㈜트랑고, ㈜부토라 등에서 산악장비 후원을 통해 총 7500만 원의 원정 경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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