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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6.16 21:25
  • 수정 2023.06.19 13:58
  • 호수 1460

[체육단체탐방] 당진시검도협회
“다섯가지 예를 갖춰야 하는 운동,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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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검도협회, 2000년도에 창단
검도 유지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과제

기검체일치(氣劍體一致), 기운과  검, 몸이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검도의 기본정신이다. 예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검도는 2000년 전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검도 38편이 기록된 것에 처음 나타난다. 단전호흡과 기운을 단련하며 심신을 수양하는 검도는 호구라고 불리는 신체 보호 장비와 죽도를 사용해 상대방을 타격한다.  당진시검도협회는 검도 문화가 당진지역에서 저변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당진시검도협회 회원들이 충청남도 검도 합동연무에 참여했다.

 

검도의 특징 ‘기부림’

검도는 기술을 쓰는 방법만큼  예법에서도 상대를 앞서야 정신적으로 우세한 입장에 설 수 있다. 때문에 5가지의 예를 중요시하는데△국기(국가)에 대한 예 △도장에  대한 예 △사범에 대한 예 △상호  간의 예 △제자나 후배에게 하는  예로 구분된다. 또한 지켜야 할 예법이 있다. 이는 경기장이나 도장에서 일어선 자세로 인사하는 입례와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앉는 정좌, 정좌의 자세로 상대에게 절하는 좌례다.

검도가 예절을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무도의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한다. 특히 검도경기에서 선수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기부림이라고 불리는 검도 기술이다. 기부림이란 기력이 가득  차있는 상태가 자연스럽게 발성으로 이어지는 것이며 크게 소리를  외치면서 스스로를 격려하고 힘을  집중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초등부 검도부 창단… 기반 마련

당진시검도협회는 지난 2000년도에 처음 창단됐다. 현재 당진에서는 송악검도관과 검혼검도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20명의 임원진이 구성됐다. 당진지역에서는  시장기 검도대회를 개최하고 전국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서산, 태안 등  충청남도내에서 진행하는 합동연무에 참여해 지역간 검도 문화를  교류하기도 한다.

한편 2016년에 검도 꿈나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당진시체육회와 당진시검도협회가 학교 운동부 창단을 논의했고 2017년 2월  기본 계획 수립을 거쳐 신평초등학교에서 검도부가 창단됐다. <본지 제1052호 ‘검도 인재 육성에 첫  발 내딛어’기사 참조> 현재 신평초등학교가 당진지역에서 유일하게  검도부가 운영되고 있어 원활한 연계가 이뤄지려면 중학교 검도부 창단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회원간 돈독한 분위기가 특징”

당진시검도협회 임병두 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학창시절 학교에  검도부가 있었고 장비를 착용하고  운동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 중학생 때 검도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으나 흥미까지 느껴 고등학교 진학 후 선수  생활도 했으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출전해 입상경력을 쌓았다.  그는 검을 손에서 놓지 않고 광고업을 병행하다 11년 전 당진에 자리를 잡고 2년 뒤 홍현선 회장의  추천을 받아 당진시검도협회의 이사직을 맡았다. 이후 지난 4월 회  장으로 취임하며 당진 지역 검도 지도자 확대를 통해 저변확대가  이뤄지는 것이 목표라고.

“검도대회에 출전할 때 저 또한  출전하며 회원들과 함께 검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시검도협회는 회원간 단합이 잘 되어 있어 돈독한 분위기로  활동하고 있으니 부담감 없이 편하게 검도를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임원 명단>

△회장:임병두 △부회장:이승훈,  소재길 △전무이사:이동섭 △총괄  이사:최총영 △이사:강재욱, 김영석, 박상길, 박의준, 오용남, 이상문,  이승순, 이은재, 이평우, 조성욱, 한두현, 한성구 △직전회장:김진호 △회장단:홍현선 △고문:정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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