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대면민의 날 및 제5회 고대면 주민총회가 지난달 26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고대면민의 날은 지난 2019년 12월 고대면 지역단체가 ‘고대면 중장기 발전계획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6월 26일로 기념일을 정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주민총회와 함께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김해규 고대면장의 고대면민의 날 선포를 시작으로 신성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마을별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또한 함께 추진된 제5회 주민총회에서는 △제5회 삼선산수목원 건강 걷기 △고대면 명소 찾기 사진 콘테스트 △찾아가는 온마을이 학교다 △주민소통 오아시스 연속사업 △자전거 대여서 및 종합운동장~삼선산수목원 자전거 도로 개설 사업이 마을의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허석 고대면주민자치회장은 “마을사업 및 지역현안 발굴 등 주민이 참여해 주민이 만들어가는 고대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면주민자치회는 고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고대지사협)를 통해 의료용 침대를 제조를 하는 마더스핸즈(대표 박찬호)가 기탁한 450만 원 상당의 의료용 침대를 저소득층 지체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해당 의료용 침대는 리모컨으로 침대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어 낙상의 위험을 낮춰 하반신 장애가 있는 지원 대상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대지사협은 올 하반기에도 저소득층 암 환자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산간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태양열 센서를 설치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