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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3.06.30 21:04
  • 호수 1462

당진환경운동연합 논평
“성급한 민자 산업단지 강행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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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평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산단 추진
“산폐장 업체인 SK에코플랜트가 산단 시행사”
“산업단지보다 산폐장이 목적 아닌가 의구심 들어”
“당진·서산·아산·예산과 연대해 공동대응 나설 것”

100만 평 규모의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관련해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성급한 민자 산업단지 강행을 중단하라”며 논평을 발표했다. 

당진시는 지난달 22일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SK에코플랜트㈜, ㈜삼원산업개발, ㈜부자, ㈜MDM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2032년까지 합덕·순성 일대 100만 평 규모의 민자 신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진시의 성급한 민자 산업단지 조성 추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적정 산업단지 규모 및 신규 조성 여부에 대한 지역사회 공론화를 통해 신중히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며 “폐기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충남 4개 지역에 그린컴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남 사천시에서는 산업단지 전체를 폐기물처리단지로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폐기물처리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면서 최근 산업단지와 산폐장을 패키지로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산업단지보다는 산폐장이 목적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몇 년 전 산폐장 문제로 큰 사회적 갈등을 겪은 당진시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고 폐기물처리업체를 시행사로 하는 민자 산단 조성을 계속 강행할 경우, 당진환경운동연합은 그린컴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산단과 산업폐기물매립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아산·예산·서산 지역과 연대해 충남 4개 지역 산업단지·산폐장 문제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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