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의 활성화는 국가 경제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경제의 발전은 지역의 자원과 인력을 활용하여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경제적 자립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로컬 크리에이터의 양성과 활용은 저출산 고령사회, 지역소멸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욱 절실히 요청된다.

로컬 크리에이터란 지역의 자연적 특성과 유무형의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여 사업화하는 창업가를 말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특색과 가치를 살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각 지역에서 문화와 가치를 만들고 비즈니스화 하는 사람을 지칭하기도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의 가치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가치 창업가(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으로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지역문화기반 조성, 지역(로컬) 콘텐츠 발굴 육성, 창의적인 문화인력 양성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솔뫼성지, 왜목마을, 난지도, 황토고구마 등 다양한 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 당진시에서도 로컬 크리에이터의 양성과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당진지역의 자원과 자산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그들이 창출한 가치를 활용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자는 것이다.

로컬 크리에이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은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정부와 당진시는 창업 지원금과 투자 유치 등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로컬 크리에이터가 창출한 가치를 홍보하고, 판매 채널을 개방하는 등의 지원도 필요할 것이다.

당진시와 지역 대학, 민간 부문이 함께 협력하여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그들이 창출한 가치를 활용하여 지역경제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여 사업화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의 필요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여 사업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예를 들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로컬 크리에이터가 창출한 가치를 활용하여 사업을 운영하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내 고용률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셋째, 로컬 크리에이터가 창출한 가치를 홍보하면,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수 있으므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당진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하여야 한다고 본다. 지역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 아이템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의 운영과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