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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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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해경연수원 입지 원칙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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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도·난지섬 개발과 관련해 농어촌공사와 계속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또한 협의가 성사되면 어떠한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지 말해달라.

도비도와 난지섬이 폐허가 됐다. 지방선거 당시 후보 신분으로 도비도를 갔다. 화장실이 잠겨 있었고, 바지락 캐는 주민들에게 물으니 나무 아래에서 용무를 해결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 정도로 도비도와 난지섬의 상황이 심각했다. 당선되자마자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라고 조치했다. 외부 기업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지만, 농어촌공사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감사원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이 단계에 이르는 것도 어려웠다. MDM그룹이라는 유명한 부동산 투자 회사가 당진에 관심이 있다. 도비도와 난지도를 보여주니 투자를 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투자가 이뤄지면 당진이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삽교호 준설 계획에 대해서 말해달라. 

삽교호를 준설한 지 44년이 됐는데, 수량이 80%가 줄었다. 하지만 이전에 삽교천을 관리했던 국토관리청도, 1월 1일에 업무가 이관된 금강청에서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비가 오지 않으면 퇴적토만 보일 정도다. 당진시나 농어촌공사에서도 겨우 15%의 수량만 줄었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취임 후 금강청장을 만났다. 그때 청장이 퇴적토에 유해 물질이 있다면 준설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하천기본계획에 준설 계획을 포함해주겠다는 답을 들었다. 기본계획에 반영되면 예산이 수립돼 사업이 진행될 것이다.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단기 개선책은?

그동안 당진시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에 투자도 많이 하지 않았고 관심도 적었다. 몇 명이 외지에서 당진으로 출근하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취임하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호수공원 추진에 나섰다. 앞으로 당진에 많은 기업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일자리가 생겨 당진에 거주하도록 하겠다. 의료 확충을 위해 응급 야간 소아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성모병원 이전 사업도 계속해 이어가겠다. 또한 자사고 설립도 추진하겠다. 

공공기관 유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현재 합덕에 해경연수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설문조사 응답자 다수가 합덕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해경청장을 만났는데, 각 지역 유치를 위한 압력이 들어온다며 여권에서 조정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원내대표를 만나 “원칙대로 해달라고” 전달했다. 바뀐 연수원장 역시 “원칙대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어기구 국회의원과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당진 호수공원 선정 과정에서 공무원 투기 의혹이 일었다. 

우두동에 시장부터 공무원들이 토지 투기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래서 우두동(1안)이 호수공원 최종 선정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호수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산림녹지과에는 원칙대로 하라고만 했다. 그리고 선정위원회에 당진 사람을 절대 뽑지 말라고 지시했다. 관여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투기했다면 어떻게든 티가 나지 않았겠는가.

당진의 출생률을 올리기 위한 정책이 있는가?

 아이를 낳아도 맡길 곳이 없다. 당진시에서 돌봄센터를 30억 원 들여 만들어도 30명밖에 수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마을교사 400명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유치하는 기업에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일자리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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