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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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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해나루황토감자’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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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매, 대량 구매 가능
장소 마련 어려움, 연작피해 등으로 축제 미개최

송악농협 하나로마트 내 해나루황토감자
송악농협 하나로마트 내 해나루황토감자

 

장소 등의 이유로 올해 해나루황토감자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좋은 해나루 황토 감자를 송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만날 수 있다.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는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자라 건강에 좋고 맛이 우수하다. 송악읍과 신평면, 고대면 등에서 생산되는 감자로, 당진시 공동 브랜드인 ‘해나루’ 상표 승인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달 6월 중순경에는 해나루 황토 감자를 주제로, 송악농협(조합장 홍진희)과 축제추진위원회가 감자캐기 체험 등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축제가 열리지 않는다. 축제 주관처인 송악농협 홍진희 조합장은 “그동안 필경사 및 상록초등학교 인근에서 축제를 개최해왔는데 계속 축제 장소와 주차장을 마련하는 게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게다가 연작(같은 작물을 계속해서 같은 농지에 재배하는 것) 피해와 농촌 고령화 등으로 감자 재배면적과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당진산 감자는 계속 만날 수 있다. 송악농협에서는 감자 재배 농가와 수매 계약재배를 맺어, 송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난달부터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해나루황토감자는 선별기계를 이용해 크기, 모양, 상태 등 선별 작업을 거쳐 이달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송악농협 하나로마트 내 구황작물 코너에서 소매 구매할 수 있고 박스 포장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홍 조합장은 “축제가 열리지 않아 아쉬운 분들이 있겠지만 송악에서 난 해나루황토감자는 여전히 드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달라”면서 “앞으로 지역에 맞는 새로운 종자를 도입해 질 좋은 감자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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