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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3.07.14 21:40
  • 호수 1364

“동화책으로 올바른 인성을 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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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학교 인성교육 독서 꿈나무 교실’
8가지 인성 덕목 동화책으로 교육 진행

 

당진교육지원청 당진도서관이 지역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인성교육 독서 꿈나무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독서 문화를 체험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2021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인성교육은 당진 지역 내 독서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으로 구성해 노미현, 서인숙, 차현미, 최순재, 홍양표 강사가 참여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가 신청하면 강사가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 초등학교 1학년~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2021년부터 매년 한 학기 동안 80여 개 학급에서 교육이 이뤄졌으며 올해 교육은 1학기가 마무리되며 지난 7월 경에 종료됐다.

8가지 인성덕목  교육

인성교육은 △예의 △효도 △정직 △책임 △배려 △존중 △소통 △협동으로 총 8가지 덕목 중 한 가지 덕목을 주제로 선정해 연관이 있는 동화책을 활용한 수업이 진행된다. <두 친구의 새끼줄>은 책임을, <길 아저찌 손 아저씨>으로 협동을 알려주었다. 올해는 배려를 주제로 <짜증난 곰을 달래는 법>을 활용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고 PPT 수업 및 학생들이 직접 덕목을 실천한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사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눈을 맞추거나 신체적 활동 등을 각자의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다. 인성 교육에 참여한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을 진행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으며 실천에 옮기는 계기가 됐다고. 최순재 강사는 “아이들이 실수했을 때 상당히 위축되는 경우가 있는데 위축되지 않도록 자기자신을 토닥이면서 힘내라고 말하는 것을 가르쳤다”며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것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실천에 옮기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강사들은 인성교육이 한 학급당 1년에 한번 이뤄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전했다. 강사들은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홍양표 강사는 “초등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수업을 맞추다보니 4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며 “학생들도 수업에 집중력이 좋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참여해 쉬는 시간 종소리가 울리면 놀랄 정도다”고 말했다. 또한 차현미 강사는 “학생들을 위해서 한 학기에 한 학급에 그치는 수업이 아니라 꾸준히 인성교육을 오래 해주고 싶다”며 “내년에도 사업이 진행된다면 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사 한 마디

 * 홍양표 강사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개구진 학생들이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초심을 다 잡게돼서 인성교육하는 것이 좋아요.” 

 * 최순재 강사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만나는 순간에 자기 반성을 하게돼요. 마음이 젊어지고 힐링 되는 기분이 들어요.”

 * 노미현 강사 “늘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 인성 덕목들을 다시 새기며 새롭게 깨닫게 돼서 좋아요. 저 또한 실천에 옮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차현미 강사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바른 인성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성교육 강사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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