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추진하는 당진아트투어 ‘둥둥 당당, 소소한 모험’이 제2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소생 부문 지역문화 우수 사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북 전주시 팔복예술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로 열린 박람회는 전국 기초단위 문화재단 간 업무 역량을 높이고 정책 과제와 협력 사업을 발굴코자 개최됐다.
박람회에 앞서 전국 115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공모한 가운데, 당진문화재단의 ‘둥둥 당당, 소소한 모험’ 아트투어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둥둥 당당, 소소한 모험’은 예술과 지역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소규모 관광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10명의 아티스트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예술가의 시선으로 해석한 당진의 이야기가 담겼다. 지역과 예술, 관광을 결합한 사례로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인스타그래머블(SNS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만한 장소)한 컨텐츠로 MZ세대에게 당진을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박람회 우수사례 부스 전시회 현장에서 ‘당진 아트 투어’ 프로그램 중 일부인 움직이는 차(茶) 수레를 재현했다. 지역의 전통주인 두견주와 순성맥주, 해나루 쌀 등을 시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이석 당진문화재단 총장은 “제2회 전국문화재단 박람회에서 당진문화재단이 수상해 큰 영광”이라며 “전국 지역문화 교류의 장에서 당진 문화와 예술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꿈꾸는 당진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