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통정리에 위치한 서해제일교회(담임목사 이철휘)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1963년 7월 14일 문을 연 서해제일교회는 지난 15일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김성선 충청연회 감독(삼봉감리교회 담임목사)과 김영규 당진서지방 감리사(초락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교회 설립 60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역대 담임목사를 초청, 김경현·최문기·김창범·박원길 목사와 조인형 장로 등 교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오명규 장로와 김창범 목사, 그리고 서해제일교회에 선교비를 전달했다.
한편 서해제일교회는 60년의 발자취를 책으로 발간했으며, 세계선교를 위해 태국 방콕 근교에 위치한 방끄라바오에 1000평의 대지를 구입하고 지난 6월 5일 교회 건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철휘 담임목사는 “이제 60년을 넘어 100년, 2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복음의 지경을 넓히고 지역사회에 더욱 다가서는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해제일교회는 성도 250여 명이 출석하는 농촌교회로 매해 연말에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석문면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당진서지방 권역에 있는 7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교회 인근에 위치한 어르신 쉼터 4곳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한편 서해제일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