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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07.24 10:15
  • 수정 2023.07.24 10:52
  • 호수 1465

창의사 이전 건립‘상량식’…“무사고·안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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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독립만세운동역사공원 조성 사업 일환
내년 2월 공원 완공 예정
창의사 위패·표지석 옮긴다

4.4독립만세운동역사공원 조성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역사공원 내 창의사 이전 건립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이 지난 18일 열렸다.
4.4독립만세운동역사공원 조성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역사공원 내 창의사 이전 건립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이 지난 18일 열렸다.

 

4.4독립만세운동역사공원 조성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공원 내 창의사 이전 건립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이 지난 18일 진행됐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4.4독립만세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사(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에서 순국한 선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봉인한 사당) 및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성토와 옹벽 설치, 창의사 기초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된 상태다. 4.4독립만세운동역사공원은 이르면 내년 2월 중 사업을 마치고, 창의사 위패와 표지석이 이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상량식은 새로 짓는 건물에 재난이 없도록 지신과 택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다. 이날 상량식에서는 차기현 4.4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기념사업회원과 김덕주 당진시의장, 정본환 문화복지국장, 마을 주민 등이 자리했으며, 상량문 낭독에 이어 고사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차기현 회장은 “높은 뜻을 가지고 본인을 희생하셨던 유공자의 위패를 모신 창의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해 추진되는 4.4 독립만세공원 조성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 추진 상황은?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당진에서 벌어진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이다. 민·관이 함께 일제에 저항한 역사적 항거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 창의사다. 

창의사가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온 가운데 공원과 연계해 조성하는 곳이 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이다. 역사공원은 대호지면 조금리에 2만8049㎡(녹지 외 실면적 4624㎡)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30억3600만 원(국비 5억 원, 시비 25억3600만 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위패를 보관하고 참배를 위한 전통 한옥 형태로, 광장과 기념관, 주차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역사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난 4월 주민설명회가 열려 공사 개요와 향후 추진계획이 발표됐으며 하반기에는 7월에 전통건축 현장 시공을 개시해 12월에 토목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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