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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3.08.02 13:33
  • 호수 1466

[입시 이렇게 준비하라②]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분석 <1편>
전형별 선발인원 및 논술 부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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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연 교육법인 온나비 연구소장

<편집자주> 

공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법인 온나비에서는 충남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입시 관련 칼럼을 게재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4월에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는 2025학년도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앞으로 3차례에 걸쳐 2025학년도 대학입학 시행계획에 대한 주요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전체적인 인원 변화와 고려대가 8년만에 논술전형을 부활시키는 이슈에 대해 살펴본다.

2025학년도 수도권 기준 수시모집에서는 8만5846명과 정시모집 4만628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비율이 35.03%로 2024학년도의 35.56%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2022학년도 17.71%였는데 2023학년도에 13.86%, 2024학년도에 11.89%로 급격히 감소했다. 2025학년도에는 11.10%로 감소를 햇지만 감소율이 다소 완화되었다.

그 중 수도권의 경우 학생부종합형이 400명 감소하고 학생부교과형은 672명 증가하였다. 또한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부활하면서 수도권 논술전형 인원도 305명 증가하였다. 수도권의 수시모집은 총 590명 증가한 셈이다.

비수도권은 모든 전형에서 모집인원이 감소하였다. 비수도권 논술은 고려대(세종), 경북대, 부산대, 연세대(미래), 한국기술교육대가 선발하고 있는데 고려대(세종)가 2024학년도에 370명을 선발했으나 2025학년도에 198명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논술고사 선발인원 변화

2019년 11월에 발표된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에서 논술전형을 점진적으로 줄여가겠다는 교육부 의도와는 달리 2021학년도 33개 대학 1만1162명을 선발했던 논술전형은 이후 2022학년도에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가 신설하였고, 2023학년도에 서경대, 2024학년도에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하였다. 2024학년도에는 울산대와 한양대(ERICA)가 논술을 폐지했지만 그래도 논술 실시대학은 2024학년도에 38개 대학으로 증가하였다. 2025학년도에는 총 41개 대학에서 1만1266명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은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 등 4개 대학이다. 특히 2018학년도에 전격적으로 논술을 폐지했던 고려대가 8년 만에 논술을 부활하면서 상위권 대학 중 논술전형이 없는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해졌다.

2023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신설했던 서경대는 2년간 실시하고는 2025학년도에 논술을 폐지했다. 2022학년도부터 폐지되었던 적성고사가 약술형 논술고사로 다시 부활하는 느낌이다. 가천대, 수원대, 고려대(세종), 서경대, 삼육대, 한신대, 을지대 등이 과거 적성고사를 보았던 대학인데 서서히 논술고사라는 명칭으로 바꿔서 약술형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2025학년도에 논술전형 인원을 많이 감소하는 대학은 건국대 120명, 고려대(세종) 172명, 한양대(서울) 62명 정도이다. 지방대학 중 부산대와 경북대도 각각 29명과 28명으로 인원이 감소했다.

이번 시간에는 2025학년도 인원변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2025학년도 상위 15개 대학의 수시와 정시 전형별 인원 변화에 대해 보다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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