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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23.08.12 17:05
  • 수정 2023.08.12 17:07
  • 호수 1467

위기의 순간에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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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산불부터 충남 수해 현장까지
재난·재해 수습에 자원봉사자 손길 이어져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충남 부여·청양·논산 등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진시 자원봉사자들이 잇따라 수해 복구활동에 나섰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충남 부여·청양·논산 등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진시 자원봉사자들이 잇따라 수해 복구활동에 나섰다.

대규모 산불부터 수해까지 지역 안팎에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당진시민들이 나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각자도생의 시대’라며 자조하지만, 당진은 여전히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지난 4월 발생한 대호지면 산불에 이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충남 지역의 수해 현장에 당진시민들이 함께해왔다.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적십자, 새마을,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등 지역사회 여러 봉사단체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중심으로 피해복구 활동을 펼쳐 자원봉사의 저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대호지 산불 당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통합자원봉사단을 주축으로 여러 사회단체·봉사단체 회원들이 현장에 투입됐다. 당진시의용소방대는 조금리부터 사성리까지의 현장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모든 읍면동 대원들이 대호지로 모여 잔불 제거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산불이 이어졌던 54시간 동안 잔불 정리 등 진화에 힘썼다. 

또한 새마을과 적십자에서는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인력과 봉사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음식을 만들어 지원했으며,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재난심리지원단을 파견해 화재로 인해 놀란 주민분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심리 봉사를 펼쳐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충남 부여·청양·논산 등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진시 자원봉사자들이 잇따라 수해 복구활동에 나섰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충남 부여·청양·논산 등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진시 자원봉사자들이 잇따라 수해 복구활동에 나섰다. 

7월 수해 현장에도 당진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가 빛났다.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과 적십자,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라이온스등 당진지역 사회단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충남도 내에서 피해가 컸던 청양군, 부여군, 논산시를 찾아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침수 피해 현장 환경정비, 농작물 복구 등에 참여해 무더위 속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당진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정신과 휴머니즘,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연대의식은 여느 지역에서도 찾기 힘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타적인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일상의 영웅인 당진시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당진시 자원봉사자분들이 보여주신 숭고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예우 방안을 고민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 제도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호우 피해지역 자원봉사 참여 현황 (당진시)
충남도 호우 피해지역 자원봉사 참여 현황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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