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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2 17:25
  • 호수 1467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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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자 특히 취약, 즉각 대응 및 치료 필요
당진지역 내 폭염그늘막 및 버스정류장 무더위쉼터 운영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사상 처음으로 폭염 중대본 비상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당진시가 관련 폭염 저감 활동에 강도를 높였다. 

당진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로 지정된 여름철 폭염 대책 기간에 △무더위 대응 시설 관리 △폭염 피해 예방 홍보 △예찰 활동 △3대 취약 분야(고령 농업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취약계층) 집중관리 실시 △살수차 활용 등 관내 폭염 저감 활동을 실시해왔다.

또한 지난 3일 오후 중대본 비상 근무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4일 개최된 점검 회의에 참석해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당진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폭염 그늘막(74개소)과 스마트버스정류장(3개소)에 추가로 저감 시설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무더위 대응 시설 관리를 빈틈없이 하고 각종 행사 시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당진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자 및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최고 기온 33도를 넘는 폭염에는 심뇌혈관질환자의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하며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즉각적인 대응과 치료가 중요하기에 △심근경색(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넘게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 △뇌졸중(마비,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의 전조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평소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구급대에 연락해 가까운 심뇌혈관센터로 이동하며, 최적의 치료를 위해서는 심근경색은 발생 후 2시간 이내, 뇌졸중은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위로 인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의심 증상을 사전에 알고, 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적절한 활동을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에는 현재 총 5곳의 심뇌혈관센터(단국대학교병원·천안충무병원·아산충무병원·홍성의료원·당진종합병원)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내 권역 심뇌혈관센터로는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이 지정돼 있다.

3가지 건강수칙 지키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 휴식 취하기 등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 만약 주위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어 느슨하게 한 다음 찬물 또는 얼음물 등으로 몸을 시원하게 해준다.

* 온열질환이란?

- 땀이 나지 않고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열사병’

- 땀을 많이 흘리고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

- 팔, 다리 등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 어지러움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

- 손, 발이나 발목이 붓는 ‘열부종’

*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는?

1. 의식이 없는 경우

119구조대 요청→시원한 장소로 이동→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구급대 도착시 병원 이송

2.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함→수분 섭취→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구급대 요청

* 수분 보충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억지로 물을 먹이면 안 된다.

* 시원하고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려야 한다. 부종이 발생한 경우 부종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야 한다.

(※ 자료 제공: 당진시보건소 및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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