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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폭염 온열질환 사망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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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사망자도 온열질환 추정
가축 3만4000여 마리 폐사

 

지난 7일 충남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온열질환으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서산에서 밭일을 하다 숨진 60대에 대해서는 진단을 의뢰한 상태로 관련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충남도에서는 지난달 부여와 서천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남성과 9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 이어 지난 1일 아산에서 70대 여성이, 서천에서 80대 남성이 각각 숨졌다. 지난 5일 오전에는 서산시 지곡면의 밭에서 일하던 60대가 숨졌다. 소방본부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아직 의사 진단이 나오지 않아 아직 온열질환 사망자로는 집계하지 않았다. 

가축 피해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현재, 7월 1일부터 충남에서 닭 3만2585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지역별로는 홍성(9256마리), 논산(6516마리), 부여(6154마리) 순으로 피해가 컸지만 피해가 없는 곳은 금산과 계룡뿐이다. 돼지는 208마리가 죽었는데 역시 홍성(75마리), 논산(39마리) 순으로 피해가 컸고 당진과 예산에서 각각 19마리, 부여에서 17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7일 충남을 비롯해 대전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최고 체감온도도 35℃ 이상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보령·서천 34℃, 계룡·금산·천안·서산·태안·당진 35℃, 공주·논산·아산·예산·청양·부여·홍성 36℃로, 지난 6일의 경우 부여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6.7℃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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