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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8.14 10:28
  • 호수 1467

신평고, 백록기‘정상’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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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박찬교 득점으로 서울장훈고 1-0 꺾어
지난해 준우승 이어 감격의 첫 우승컵

신평고 축구부가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평고 축구부가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평고등학교 축구부(교장 이상신, 감독 유양준)가 제3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제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했다. 40개 팀이 조별리그 60경기를 치르고, 본선에 진출하는 20개 팀을 가렸다.

조 1위로 본선 16강전에 직행한 신평고는 경북 자연과학고와 경기를 치렀다. 특히 16강 경기는 지난 5월에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8강전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경기에서 신평고는 경북 자연과학고에 맞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는데, 이 경기에서 이긴 경북 자연과학고는 문체부장관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리벤지 매치에서는 신평고가 2-1로 승리하면서 백록기 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결승전에서 신평고는 2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서울 장훈고와 경기했다. 두 팀은 지난해 백록기 결승행을 놓고 벌인 4강전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에서 만났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 초반부터 전방을 강하게 압박하는 공격 축구를 선보였던 신평고는 경기 전반부터 장훈고의 골문을 위협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후반 25분 상대 골문 앞 난전 상황에서 빈틈을 노린 신평고 박찬교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신평고는 장훈고에게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신평고는 백록기 출전이래 본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신평고는 2017년 제25회, 2022년 제30회 백록기 대회에서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신평고 선수와 지도진들이 개인 수상을 이어갔다. 이주환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이태이 선수가 GK상, 박찬교 선수가 득점상, 조인정 선수가 공격상, 황은총 선수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신평고 축구부 유양준 감독과 윤동민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유양준 감독은 “선수들이 학교에서부터 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고, 선수들이 이번 대회 경기를 너무 잘 풀어줘서 고마웠다”면서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하는데 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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