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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08.14 11:03
  • 호수 1467

먹향 가득한 붓의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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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다원갤러리서 전시
‘묵선의 춤’글자 한 획씩 그리는 퍼포먼스 열려

먹향 가득한 붓의 춤사위, 묵선의 춤이 관람객에게 다가왔다. 상록묵향회(회장 김낙순)의 전시 2023 묵선의 춤이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다원갤러리(관장 김용남)에서 열린다. 

지난 5일 전시회 오프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유정순 회원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프닝 퍼포먼스가 열려 전시 개최를 자축했다. 오프닝 퍼포먼스는 김용남 관장을 시작으로 회원들이 한 획씩 그려가며 ‘묵선의 춤’ 글자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전시에는 33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이 중 지난 5월에 열린 국전(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장은숙·송영미·김영자·황윤전 회원도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김영자 회원은 올해 열린 충남서예대전에서 우수상까지 거머쥐기도 했다.

구름을 뜻하는 구름 운(雲)을 하늘의 지붕처럼 쓰여 있고, 나무 위에는 모을 집(集)을 새처럼 형상돼 있다. 송영미 회원은 이번 현대서예 작품을 통해 천 가지의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모여든다는 뜻을 담아 ‘천상운집’(天祥雲集)을 서예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서예 작품과 함께 회원들이 재해석한 현대 서예까지 넓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는 △구석회 △구원모 △김낙순 △김동원 △김동재 △김문숙 △김애정 △김영자 △김풍곤 △김향숙 △김혜경 △민경숙 △방옥희 △배부경 △소은희 △백지연 △송영미 △안준영 △안임숙 △안중길 △연정흠 △유정순 △유현숙 △이월순 △이유호 △이종남 △이은영 △최경용 △장은숙 △최영배 △최치재 △한윤정 △한정활 회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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