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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에 산재 전문 공공병원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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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발굴 과제로 채택
200병상 규모…근로복지공단에서 병원 직영
사업비 1000억 예상…“전액 국비로 추진할 것”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충남도가 송산면 일원에 200병상 규모의 산재 전문 공공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산재 전문 공공병원은 산업재해 환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통한 산업현장 조기 복귀 지원을 위한 곳으로, 일·가정 적응 훈련센터를 비롯해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도 진료와 응급 의료, 필수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당 병원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 중인 가운데, 현재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등 9곳에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요양병원(경기)과 외래재활집중치료센터인 3개 의원(서울·광주·부산)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울산에 산재 전문 공공병원이 첫 삽을 떠 현재 건립 중이다. 울산의 산재 전문 공공병원은 3만3000㎡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지어지며, 총 3개동(진료동, 연구동, 일·가정적응재활훈련센터)에 18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김태흠 지사의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에 ‘정주 여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재 전문 공공병원 유치’가 포함됐다. 충남도에서는 현대제철과 삼성전자 등 아산만 권역에 대규모 산업체가 집중돼 있어, 공공병원 유치를 준비하는 당진시와 논의해 송산으로 산재 전문 공공병원 유치 지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서는 200병상 규모로 근로복지공단이 직영하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1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은 전액 국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당진시와 근로복지공단과의 협의를 마쳤으며, 충남도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병원 규모와 위치, 진료과목 등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산재 전문 공공병원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단기 과제로, 올 연말에 구체적인 세부 과제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균형발전국 개발전략과에서는 “당진에는 산재 전문 공공병원 유치와 더불어 수소 클러스터 관련 사업이 세부 과제로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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