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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8.22 18:14
  • 호수 1448

[학교 체육부 탐방] 대덕초등학교 배구부
“네트 너머를 향해 날리는 강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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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 출신 코치가 지도하는 스포츠클럽
창단 2년 차에 전국대회 준우승 및 우승까지

 

대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배구부 학생들이 훈련에 몰두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시원시원한 점프와 재빠르고 강력한 스파이크로 네트 너머에 공을 꽂아내고 넘어오는 공은 두 팔을 하늘 높이 뻗어 막아낸다. 2021년에 결성된 대덕초등학교 배구부는 운영 3년째 접어들면서 신생 운동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배구 문화 자리잡은 학교

대덕초등학교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시간을 내 배구할 정도로 배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매주 1회 교사간 배구 경기를 진행해온 가운데, 학생들에게도 집중적으로 배구를 가르치고자 배구부를 창단했다. 대덕초 배구부는 스포츠클럽 형식으로, 학교 운영비와 당진시배구협회(회장 손요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또한 평소 배구를 즐겨하는 이기범 교장이 직접 배구부 아이들을 지도하기도 한다고.

대덕초 배구부는 현재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8명의 학생이 속해 있으며 박정민 담당교사와 IBK 기업은행 프로선수와 양산시청 실업팀에서 활동했던 권혜림 코치가 이끌고 있다. 배구부 학생들은 평일에는 학교 일과가 끝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훈련이 진행되고 방학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훈련한다. 훈련은 줄넘기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거나 스파이크, 리시브, 디펜스 등 기술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기지초 배구부 학생들과 합동 경기를 통해 교류전을 진행하거나 여름방학에는 천안·아산으로 훈련을 가기도 한다.

무섭게 성장하는 신생 배구부

대덕초 배구부는 창단한 지 3년 밖에 안된 신생 운동부이지만 전국 대회에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충북 단양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배구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6월에 충북 단양에서 개최된 2023 푸마컵 전국유소년배구대회에서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다가오는 9월에 금산에서 개최되는 2023충청남도체육대회에 당진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배구가 아이들의 좋은 경험 되길”

박정민 담당교사는 “올해 3월에 처음으로 배구부를 담당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배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기자재 구입, 체육관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이 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권혜림 코치는 “아이들이 안됐던 부분을 훈련을 통해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생각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배구가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원 인터뷰] 이재한 대덕초 배구부 주장

 

“득점에 성공했을 때 쾌감을 느껴요!”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배구부에 들어오게 됐어요. 배구는 스파이크를 날려 공격하고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졌을 때 느껴지는 쾌감이 좋아요. 배구를 계속하고 싶어요. 앞으로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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