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미디어
  • 입력 2023.08.27 03:32
  • 호수 1469

[당진시대 독자권익위원회] “지면 편집 및 기사 배치에 대한 고민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대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문정숙) 회의가 지난 23일 당진시대 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진시대 독자권익위원회는 독자의 이해와 요구를 신문에 반영하고 권익에 대한 정책적 규정을 제도화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봉운 충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을 신임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현재 당진시대 독자권익위원회는 문정숙 위원장을 비롯해 △성보석 변호사 △이인수 당진에너지센터장 △명은주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장 △한상현 전 당진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무국장 △정한영 전 당진지역사회연구소장 △념속하리 당진지역 캄보디아인공동체 대표가 속해 있다

 

[주요 발언]

문정숙 위원장

“지진 등 당진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어떻게 대피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등 안전 수칙을 알기가 어렵다. 삶과 직결된 ‘안전’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에 대한 정보도 신문을 통해 전달해줬으면 한다. 또한 최근 당진2동행정복지센터가 행복주택과 함께 들어섰다. 그 이후로 주변 동네의 주차난이 심하다. 골목에 주차해서 통행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해야 해결되는 일에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낀다.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끼치는 문제에 대해서 의식을 달리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도해줬으면 한다.”

김봉운 위원

“이전보다 기사의 무게감이 떨어진 것 같다. 정보지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소소한 소식들과 기획 기사가 연달아서 편집, 배치되면 기획기사가 주는 무게감이 적어진다. 편집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한편 이전에는 사안에 대해 두 입장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형식으로 중립적 태도로 기사를 다뤄왔다. 사안에 대해 신문사가 중립을 지키는 부분도 있겠지만 중심을 잡고 보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으로 다뤄야 하는 탐사보도나 기획기사도 보도됐으면 한다. 신문사에서 예산을 따로 책정해서라도 다뤘으면 한다. 그래야 신문 전체에 대한 무게감이 실릴 것이다.”

성보석 위원

“같은 기사인데 지면 편집으로 한 기사는 1면에, 다른 기사는 11면에 배치돼 있다. 기사를 한곳에 모았으면 좋겠다. 또한 중요한 사안을 다루는 기사에 대해서는 앞 지면에 배치했으면 한다. 이번 1468호의 경우 술에 관한 이야기가 섹션1에서, 석문산단 교통사고가 섹션2에서 다뤄졌다. 차라리 당진 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문화면이 있는 섹션2에 배치하고, 중요한 사안인 석문산단 사고 문제는 섹션1에 배치했으면 어떨까 싶다. 지면 편집과 신문 배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최종길 편집국장

“오랜 구독자들이 나이가 들어 건강이 좋지 않거나 돌아가시는 일로 인해서 구독이 중단되는 사례가 많다. 신문사 역시 다양한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층과 특히 여성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나 정보 안내를 다루다 보니 기존 독자가 느끼기에는 신문의 무게감이 가벼워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보겠다.”

한수미 취재부장

“다양한 독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떠한 것을 선택하고 집중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 이슈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행사 취재를 놓칠 수도 없다. 그 중심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기자들도 고민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