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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시장길 감자탕&소머리국밥 (대표 이종철)
“육수·양념·고기손질까지 모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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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부터 양념, 고기손질 하나까지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는 시장길 감자탕&소머리국밥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이종철 대표는 서산이 고향이지만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온 가족이 당진으로 이사 오면서 이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 아내 역시 원래 고향이 시곡동이라고. 40여 년 넘게 부부는, 타지에서 생활하며 인천에서 감자탕 전문점을 운영해 왔다. 어느 정도 사업이 안정되며 규모를 넓혔던 시기에 갑자기 코로나19가 터졌고 그때 족발 배달 전문을 운영키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중 이 대표의 장모님 건강도 많이 안 좋아졌다고. 어머니 곁에서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해드리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인천에서 하던 일을 접고 부부는 당진으로 내려왔다. 

시장길에 있어 식당 이름을 ‘시장길 감자탕&소머리국밥’으로 지은 이곳에서는 이름 그대로 감자탕과 소머리국밥을 주메뉴로 한다. 주메뉴부터 반찬까지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 없다. 김치 하나까지 직접 담가 사용한다고. 여기에 쌀은 해나루쌀을 사용해 한 끼 식사에 소중함을 더했다. 

고기는 직접 이 대표가 식당에서 손질한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 하기 위해 통째로 뼈와 고기를 들여와 직접 이곳에서 손질을 해 냉동창고에 저장한 뒤 사용한다. 소머리국밥에 사용되는 소머리 역시 예산의 도축장에서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직접 가져온다고. 이 대표는 “손이 더 가기에 힘든 부분도 있지만 대신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들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육수와 양념도 직접 만든다. 육수는 한우 사골과 야채를 직접 이곳에서 약 6 ~ 7시간 우려 사용한다. 

감자탕은 시래기와 묵은지 두 가지로 나뉜다. 이 대표는 “배추의 끝 부분을 사용하는 우거지 대신 무청을 말린 시래기를 감자탕에 넣는다”며 “시래기의 단가가 높지만, 우거지보다 식감이 좋으면서 맛이 구수하다”고 말했다. 이 시래기는 강원도 양구에서 온 것을 사용하고 있다.

묵은지 감자탕의 묵은지도 직접 김장한 김치를 사용하고 있다. 시래기 감자탕은 구수한 맛이, 묵은지 감자탕은 얼큰한 맛이 나 선호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또한 수육도 별미다. 수육은 소머리수육으로 식감이 쫄깃해 식사용은 물론 술안주로도 가능하다. 

한편 시장길에서는 포장 할인도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오픈 이벤트로 오는 14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오픈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신협의 김기태 이사장님과 이화상사 김용갑 대표님, 지암건설 이종석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가격 : 뼈해장국 9000원, 소머리국밥 1만1000원, 시래기감자탕 (소) 2만9000원 (중) 3만5000원 (대) 4만1000원, 묵은지감자탕 (소) 3만1000원 (중) 3만7000원 (대) 4만3000원, 수육 (중) 3만 원 (대) 4만 원

▪주소 : 당진시장길 144, 1층(김호근한의원 앞, 당진선거관리위원회 인근) (가게 앞 차량 3대 주차 가능)

▪문의 : 352-5272

▪운영 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오후 

3시~4시30분 브레이크타임)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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