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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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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김봉운 충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지역 현안 깊이 있게 보도...분석기사·기획보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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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분야에서 한평생…누군가를 돕는 즐거움
“시정 감시 기능하고 있으나 분석 기사 필요”

처음에는 신문의 깊이감을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볼수록 내가 몰랐던 소식들을 보도해주고 기사에 무게감이 실려 점점 기자들이 발전하는 것이 보였어요.”

읍내동이 고향인 김봉운 씨는 올해로 17년 째 사회복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냈을 때 가장 행복함을 느꼈다. 또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그렇게 대학원에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현재 예산에 위치한 충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센터장을 맡고 있다.

“사회복지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 느껴”

젊은 시절 김봉운 씨는 대전에서 지내다 남편의 직장을 따라 당진으로 발령받으며 고향으로 돌아왔다. 우두동에 자리를 잡았을 때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지인의 추천으로 당시 당진여성문화제 추진위원회에서 일했다. 적극적인 그를 눈여겨 본 당진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입사를 제안했다. 김봉운 씨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었고 관심 있던 분야다보니 2006년부터 정식으로 사회복지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일하는데 야근을 해도 즐거웠어요. 봉사하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제게도 에너지가 전달 돼요. 그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일했죠.”

그는 2013년 당진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부임하며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의 사회공헌사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면서 2년 정도 휴식기간을 가졌다가 다시 당진초등학교에서 학교사회복지사로 일했고 올해 1월부터 충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주주로 시작해 구독까지

2001년 김봉운 씨가 대학을 졸업하고 당진으로 돌아왔을 때 <당진시대>를 처음 접했다. 당시 당진시대 직원 중에 학교 후배가 있어 도와주기 위해 주주로 참여하며 신문사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에 지역신문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 구독하게 되었다. 

그는 주말이면 집으로 신문을 받아보는데, 바빠서 시간이 부족할 때는 1면 기사와 복지면을 위주로 기사를 읽는다. 신문을 처음 읽었을 때 논쟁 기사 같은 경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지지 않는 것이 한편으로는 깊이감이 없다고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며 기자들의 역량이 발전해 기사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당진시대가 분야를 막론하고 지역 현안을 장기적으로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안 분석과 전국적인 사례를 비교하는 기획성 기사를 보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진시대 신문은 구독자가 많아 그만큼 신뢰가 느껴지고 기자들 또한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게 느껴져요. 앞으로도 깊이있는 기사와 다양한 지역의 소식을 보도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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