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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9.05 17:04
  • 호수 1470

[운동하는 사람들] 테니스 치는 윤소영·박영근·박시온·박시율·박시아 가족
“테니스로 가족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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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잡은 라켓…온 가족이 주말마다 테니스
부부는 건강증진, 자녀들은 에티켓 배우게 돼

테니스 치는 윤소영·박영근·박시온·박시율·박시아 가족
테니스 치는 윤소영·박영근·박시온·박시율·박시아 가족

 

“평일은 각자 일을 하거나 학교에서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주말에는 꼭 테니스를 함께쳐요. 남편과 아이들이 다 같이 테니스를 칠 수 있어 좋은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읍내동이 고향이 윤소영(47) 씨는 현재 원당동에서 최강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취미는 테니스다. 남편과 자녀에게도 테니스를 전파하면서 어느새 온 가족이 함께 테니스를 치고 있다.

 

“공 받아쳐 득점하면 쾌감 느껴“

윤소영 씨는 당진에 내려와 지난해 1월에 최강영어 학원 문을 열었다. 학원 수강생의 학부모로부터 (사)당진해나루스포츠클럽에서 진행하는 테니스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윤 씨는 “그동안 건강을 위해 요가와 필라테스, 헬스를 했지만 나와는 맞지 않다고 느꼈다”면서 “당진에서 테니스 칠 수 있는 곳을 알고는 오랜만에 다시 테니스를 할 수 있음에 반가웠다”고 말했다. 윤 씨는 테니스를 치면서 심장이 빠르게 뛸 때 스트레스가 해소가되고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단다. 그는 “테니스는 넘어오는 공을 빠른 판단력으로 각도와 방향을 고려해서 받아칠 준비를 해야 하기에 쉽지 않다”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넘겨 득점까지 이뤘을 때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첫째부터 막내까지 함께 테니스

어느새 윤 씨는 자녀들과도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윤 씨와 자녀들이 함께 테니스를 치는 것을 보면서 남편 박영근 씨도 테니스를 함께 시작하게 됐다. 지금은 남편이 더 적극적으로 테니스를 칠 정도로 진심이 됐단다.

이들 가족은 평일에 해나루스포츠클럽에서 주 1~2회 레슨을 수강한다. 자세 교정과 라켓 각도, 경기 운영 방식 등을 배운다고. 그리고 주말이면 2시간은 꼭 함께 가족이테니스를 친다. 첫째 시온이부터 둘째 시율, 막내 시아까지 함께 한다. 윤 씨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가족간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은 물론 서로 대화하는 시간도 길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신사의 스포츠’로도 불리는 테니스를 통해 자녀들에게 예의, 스포츠맨십을 가르치는데 노력한다.

한편 윤 씨는 테니스를 칠 수 있는 곳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그는 “당진에 테니스장이 적어 불편하다”면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테니스장은 적은데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으니 시설 예약이 어려울 때가 많아요. 순수하게 테니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코트가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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