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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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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면 읍면순방] 종합운동장 내 ‘클럽하우스’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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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리 ‘똥산’ 다시 사업 못하도록 허가 취소
삼선산수목원, 지방 정원으로 꾸며진다

<편집자주> 

오성환 시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읍·면·동 순방에 나선다. 2년 차에 접어든 오성환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주민의 건의 사항을 듣고 소통할 예정이다. 순방은 △합덕 △우강 △고대 △석문 △송악 △당진3동 △대호지 △정미에서 이뤄졌으며, 앞으로 △면천 △순성 △송산 △당진2동 △당진1동 △신평면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고대, 석문에 대한 오 시장의 순방 내용을 게재한다. 그 외의 지역은 취재·편집 일정 상 다음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의 고대면 순방이 지난달 29일에 열렸다
오성환 당진시장의 고대면 순방이 지난달 29일에 열렸다

 

종합운동장에 당초 배드민턴전용구장이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충남도에서 종합체육관으로 용도를 변경해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시니어형 국민체육센터 조성 사업으로 전환됐다. 당진시는 시니어형 국민체육센터에 장애인체육관을 더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체육관 건립이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다”며 “현재 국비와 도비 중복 지원이 안 된다는 체육부의 입장으로 인해 다소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 결정되면 시비를 투입해 내년에는 조성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체육관 설계 단계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삼선산수목원에 지방정원을 조성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업 계획을 밝혔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토지 매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재 수목원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협소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옥현리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확보했다. 

오선환 시장은 “현재 당진지방정원은 순천만 국가 정원을 설계한 정원의 1인자가 맡아 연구 용역을 맡아 진행하고 있따”며 “현재 수목원에 새로운 종을 만드는 연구소를 설립하자는 의견과 새로운 수목 종을 개발하면 주민에게 나눠주는 안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방정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서 주민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명 ‘똥산’으로 불리는 옥현리에 자리한 뉴그린비료의 폐기물 처리 상황에 대해서 오성환 시장이 설명했다. 

이 지역은 대량의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불법 투기로 골머리를 앓아온 곳으로, 당진시가 정부 예산을 확보해 행정대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오성환 시장은 “환경부에서 지원 받아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가운데 처리 과정에서 건물이 주저 않는 상황에 처했다”며 “건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보강을 하고 노폐물을 처리해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비료 공장이 더 이상 운영되지 않도록 사업 허가를 취소했으며 향후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소송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드민턴과 테니스 등 당진시 소속 직장 선수들이 머무를 수 있는 클럽하우스 건립 과정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클럽하우스는 50억 원을 투입해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에 설계가 이뤄질 예정으로, 당진시는 클럽하우스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의 응답]

손계원 고대면이장단협의회장

고대에 잇는 원동저수지 둘레길이 지난 7~8년 전 황토권역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조성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노후하다.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에서 관심가져 주길 바란다.

오성환 시장

둘레길 등 시설이 조성되고 꾸준히 보수해야 하지만, 보수에 필요한 예산이 당초에 세워지지 않아 이후에 미흡하게 관리되는 경우가 있다. 해당 사업지를 살펴보겠다.

이덕유 고대면개발위원장

진관리 163-1번지는 1만 평의 도유지가 있다. 고대에는 체육관이 있고, 향후 종합체육관이 건립되면 더 많은 체육인이 고대를 찾게 된다. 하지만 문제점은 숙박시설이 없다는 것이다. 도유지에 숙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면 좋을 것이다. 또한 현재 고대운동장 인근에 체육인을 위한 클럽하우스를 시에서 추진할 계획인데, 클럽하우스 내에 들어설 운동 공간은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오성환 시장

고대에 있는 도유지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개발하면 좋을지 고대면민과 협의해 나가겠다. 또한 클럽하우스의 경우 설계가 이뤄지는 단계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신현정 슬항2리 이장

일부 마을의 경우 버스가 오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마을 안길이 너무 지저분하다. 정비가 필요하다

오성환 시장

적자가 발생하는 노선의 경우 버스회사에서 버스를 배차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당진시에서 행복버스와 행복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예산 형편이 되는대로 지원에 노력하겠다. 또한 현재 당진 전 지역에 청소 차량이 투입돼 돌아다니고 있다. 앞으로 청소 차량을 더 투입해 도로 안길 지저분한 것이 개선되도록 하겠다.

신현삼 슬항1리 이장

고대면에 슬항리와 대촌리, 장항리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다리가 있는데 너무 낙후돼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를 정도로 위험하다. 다리 난간은 물론 상단이 망가져 있다. 지난해 순방에 건의했는데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올해 농사 현장에서는 돌발 병해충이 심했다. 농촌 경제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달라.

오성환 시장

농어촌공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본도 하지 않은 채 자꾸 시로 사업을 미루고 있다. 시민들도 농어촌공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농어촌공사에 강력히 요구해 주길 바란다. 급한 부분은 당진시가 지원하겠다.

올해 당진시가 농촌 고령화에 맞춰 농약을 드론으로 살포하는 방제비를 올해 당진시가 11억 원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아직 드론 방제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아 참여도가 많지 않다. 농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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