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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3.08.21 09:19
  • 수정 2023.09.07 09:19
  • 호수 1468

[입시 이렇게 준비하라④]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분석 <3편> 주요 대학 정시 모집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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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연 교육법인 온나비 연구소장

<편집자주> 

공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법인 온나비에서는 충남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입시 관련 칼럼을 게재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5 대입전형 시행계획에는 2가지 정시모집에 관련된 내용이 발표되어 있다. 선발 모집군에 대한 자료와 선택과목 제한에 관한 내용이다. 우선 아래 표에 주요대학의 각 군별 모집군을 정리해 보았다.

가장 눈에 띄는 대학은 가군에서만 모집을 하던 연세대가 가군/나군 분할모집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군으로 이동하는 모집단위는 음악대학에 한정되기 때문에 기존 선발 군에서 큰 변화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또한 가군과 나군에서 모집을 하던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학이 다군에서도 모집한다. 

서울시립대는 2024학년도에 대부분 모집단위를 나군에서 선발하고 가군에서는 도시행정, 인공지능, 자유전공학부와 함께 음악학과, 산업디자인, 환경조각 등 예체능을 모집하고 있다. 

다군에서는 융합응용화학과 8명만 모집을 하게 된다. 다군의 모집단위가 적다는 것을 인식하여 1개 학과만 선발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대학은 성균관대의 다군 모집일 것이다. 성균관대 다군에서 인문계열은 글로벌경영, 자연계열은 글로벌바이오메디공학을 선발한다. 즉, 최고 인기학과를 정시 다군에 배치한 것이다. 인문계열 기준 다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학은 중앙대였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다군 대안이 없었던 셈인데 그 학생들이 모두 성균관대로 몰린다고 고려할 때 경쟁률은 100:1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대는 인문계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경찰행정학부를 다군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2023학년도까지 물리‧반도체과학부로 모집을 하다가 2024학년도부터 자연과학대학의 물리학과와 AI융합대학의 시스템반도체학부로 분리된 두 학과가 다군으로 이동해서 모집한다.

또한 2025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에서 중요한 관심거리 중 하나는 ‘2023학년도에 다소 무너진 교대가 과연 나군 이외에 다른 군으로 이동하는 대학이 있을까’였는데 10개 교대는 지속해서 나군에서만 모집을 한다. 초등교사 임용을 감축하겠다는 발표가 있는 상황에서 교대가 계속 동일 모집군을 고집한다면 교대의 합격선은 현재보다 다소 낮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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