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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정미면 수당리에서 펼쳐진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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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뜻 기리며
130명 어르신들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

지난 2일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정미면 수당리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난 2일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정미면 수당리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단장 장여구, 이하 블루크로스)이 정미면 수당리에서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블루크로스는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NGO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이다.

도시에 비해 의료 혜택과 정보가 부족한 농촌 주민들을 위해 시작된 ‘블루크로스 농어촌 의료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활동으로,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정미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좋은이웃(대표 이정원)이 블루크로스 농어촌의료봉사를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의료진과 봉사단원 30여 명은 정미면 수당리에 찾아와 수당리를 비롯해 대운산리·사관리 등 130명의 정미면 주민들에게 내과·외과 진료 및 물리치료, 초음파 검진, 약 처방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쿨타월을 활용한 건강체조, 손씻기 등의 보건예방교육도 진행했다. 모든 진료를 마친 후에는 LG생활건강의 후원을 받아 주민들에게 소정의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응급처치 방법을 담은 책자 <도와줘요 119>를 무상 보급했다.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장여구 단장은 “당진에 의료봉사를 온 것은 처음”이라며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교육에 많이 신경썼다”고 말했다. 

정미면 수당리 정재현 이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은 병원까지 이동해 진료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저명한 의료진들이 직접 마을에 와서 진료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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