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당진시가 지원하고 대호지농협(조합장 남기찬)이 운영하는 제도로, 농가가 직접 고용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농협이 근로자 계약·운영·배치를 담당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체류기간 동안 농협에서 마련한 숙소에 거주하면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를 순회하며 일하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올 상반기(4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에도 운영돼 대호지면을 비롯해 정미면, 석문면, 송악읍 등 일손이 부족한 약 650개 농가에 인력이 배치된 바 있다.
대호지농협은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 인력운영센터를 8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대호지농협주유소 내 마련된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운영센터에 인력 신청한 후 인건비를 선입금하면 근로자를 배치받을 수 있다.
근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인건비는 남성 10만 원, 여성은 9만 원이다. 중식은 농가에서 제공해야 하며, 연장근로 필요시 근로자와 사전 협의 후 인력운영센터로 연락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28일 몽골에서 남성 15명, 여성 10명이 한국으로 입국했으며, 지난 29일 계절근로자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농가에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 인력 신청: 350-7925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운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