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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9 14:54
  • 호수 1471

조용호 씨 농학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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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열 스트레스 저감 위한 영양학적 연구

(왼쪽부터) 아버지 조만희,  아들 조용호 씨
(왼쪽부터) 아버지 조만희, 아들 조용호 씨

조만희 전국한우협회 당진시지부장의 아들인 조용호 씨가 건국대학교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면천면 자개리 출신의 조용호 박사는 남산초등학교, 면천중학교, 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전공)를 모두 취득했다.

조 박사는 ‘반추위 상태에 대한 온도의 영향 및 한우 송아지에 있어서 열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최적의 단백질과 에너지 수준 결정’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내 지난 8월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우는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체력 저하로 인해 분만 후 생식기 회복이 지연돼 번식률이 저하되는 등 생산성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된다.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설사병이나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쉬워 쾌적한 축사 환경 조성을 위해 신경써야 한다. 때문에 농가에서는 한우의 고온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취하고 있다. 조 박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서 열 스트레스를 낮추는 다양한 방법 중 영양학적인 측면을 연구했다.

조 박사는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가 발생해 약 2년간 실험을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면서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논문을 마무리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높은 온도·습도에 대비한 한우 사양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조 박사는 아버지 조만희, 어머니 이희숙 씨의 장자로, 아버지 조만희 씨는 면천면 자개리에서 한우목장 만희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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