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이 당진시 농가 12가구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지난 6일 펼쳤다.
지난 2005년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된 농협의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총 176회 걸쳐 915가구의 노후농가를 수리해왔다. 당진에서는 지난 2021년 순성면에서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올해 봉사단은 당진지역 고령 농업인과 기초생활수급자 12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 창호 교체, 화장실 수리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어기구 국회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매산2리 마을회관에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과 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영농차량 점검 및 수리를 진행했으며, 신평면 이순금 할머니 댁을 찾아 도색 및 창호 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순금 어르신은 “싱크대와 창호가 망가지고 집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깨끗하게 집을 고쳐 너무 좋다”면서 “우리 집을 수리하느라 모두들 더운 날씨에 고생해 내가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사랑의 집 고치기는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이를 통해 당진 농업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당진의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준 농협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