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농협(조합장 장영길)이 새 경제사업소를 신축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송산농협 기존 경제사업장은 하나로마트 앞에 자리해 주차 공간 부족하고, 영농자재판매장이 협소해 다양한 자재를 구비하지 못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전·신축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지난 2021년 이사회에서 신축을 결정했다. 

이후 2022년 3월 건축설계 용역 체결 및 설계를 시작하고 당해 10월 착공해, 약 9개월간의 공사가 진행됐다. 올 7월 18일 건축물 사용승인 허가를 받고 8월 7일부터 신 경제사업소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경제사업소에는 9명이 일하고 있다.

송산면 상거중앙길 90에 자리한 경제사업소는 대지구입비 10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41억 원을 들여 신축했다. 총 연면적 1628㎡ (약 492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자재센터 △비료창고 △사무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서고 등이 마련됐다.

특히 자재센터에는 농약과 비료는 물론이고 농작업과 원예,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갖췄다. 호미와 삽 등 소농기구는 물론 전지가위·낫 등 절삭자재와 장갑·방제복 등 의복, 농자재잡화, 공구 등이 다양하게 구비됐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은 경과보고 및 감사패 전달, 기념사,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식, 오찬이 진행됐다. 이날 경제사업소 건립을 위해 노력해준 부림종합건축사 한성식 대표, 세준종합건설 최종익 소장, 유토피아 정보기술 윤명주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고, 신현옥 송산농협 상무가 감사패를 받았다.

[미니인터뷰] 장영길 송산농협 조합장

“농산물 생산·판매 증대시키겠다”

“경제사업소는 영농자재 공급, 공동방제, 육묘생산 공급 등 농산물 생산과 관련된 모든 업무와 생산된 농산물의 선별·출하·매취 등 농산물 판매의 모든 사업을 총괄합니다. 새롭게 건립한 경제사업소를 통해 농업인들의 농산물 생산·판매를 증대시켜나가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송산농협은 조합원의 노령화에 대비하고 청년 농업인이 정착할 수 있는 농사짓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농산물 판매와 금융을 연계해 조합원의 소득 증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