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사회단체탐방] 선후회
“친목부터 봉사까지…선배 · 후배 함께 해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목 다지다 지역 위한 봉사로 활동 넓혀
“봉사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난해 11월 19일 선후회가 두드림 성장 발달센터에 환경미화 봉사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19일 선후회가 두드림 성장 발달센터에 환경미화 봉사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젊은 청년들이 모여 친목모임 ‘선후회’를 만들었다. 이제 선후회는 단순히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7년 전 선후회(회장 이범수)는 지역에서 형, 동생으로 지내던 이들이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인연을 이어가자며 결성됐다. 친목모임으로 생겨난 선후회는 체육대회나 야유회, 송년의 밤 등을 진행하고 서로의 애경사를 챙기며 친목을 다져왔다.

현재 이범수 회장을 필두로 7명의 임원을 비롯해 총 5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989년생부터 1992년생까지의 남성 회원들이 소속돼 있다. 직장인부터 자영업자까지 회원들의 직업군은 다양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선후회는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회원들은 이 능력을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사용하자고 마음 먹었다. 이범수 회장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젊은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회원들이 요식업, 건설, 중장비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마음들이 모여 지난해 첫 봉사에 나섰다. (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가 운영하는 장애아동복지기관 두드림성장발달센터를 방문해 각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환경미화 봉사를 하고,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에는 지난 8월 20일 회원 약 30명이 참여해 당진천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이 회장은 “당진천 일교다리부터 순성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다니며 청소했다”며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봉사하게 돼 보람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선후회가 당진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선후회가 당진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선후회는 꾸준한 지역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민 사무국장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성금을 기부하거나 이재민을 위한 봉사도 하고 싶다”며 “아동이나 어르신 등 대상을 정하지 않고 꾸준히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현 홍보부장은 “지역사회에 어떻게 봉사할 수 있는지 창구를 잘 알지 못해 접근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정보를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7년간 탈회 인원이 없었어요. 끈끈한 우정으로 단합된 선후회가 자랑스러워요. 지금처럼 앞으로도 불협화음 없이 선후회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선후회가 당진에서 인정받는 청년단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함께 하고 싶어요.”

 

<임원명단> 

△회장: 이범수 △부회장: 박용규 △사무국장: 이경민 △홍보부장: 김범현 △기획부장: 이승환 △봉사부장: 강현준 △감사: 채성근

<봉사문의> 

010-4377-2540 (김범현 홍보부장)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