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지역에서 관찰되는 생물들의 정보를 담은 환경생태분과 지역교과서가 마무리 작업에 돌입해 오는 10월 중 지역 내 초등학교에 배포된다. 초등학교에서는 2학기부터 교과서가 활용될 전망이다.
환경생태분과 지역교과서는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센터장 명은주)의 주관으로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 활동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제작에 돌입했다. 이를 제작하기 위해 환경생태 지역 전문가, 초등교사, 당진교육지원청 등 학습연구회를 꾸려 주 1회씩 연구모임을 가졌다.
현재 교과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해 곤충 혹은 식물의 종류, 특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뿐만아니라 생태계를 직접 관찰·체험하는데 도움될 수 있는 자료는 별첨했다.
명은주 센터장은 “출간될 지역교과서는 당진시와 교육지원청, 지역전문가가 마음을 모아 제작했다는 점에서 뜻깊었다”며 “아이들이 성장은 교과적인 학습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번 출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밀착형 교과서가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