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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교동짬뽕 (수청동) 신상일·나창선 부부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얼큰한 교동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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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일·나창선 부부

 

얼큰한 맛이 매력인 교동짬뽕이 수청동에 문을 열었다. 

교동짬뽕은 강원도 교동에서 시작된 짬뽕으로, 전국 5대 짬뽕에 꼭 속할 정도로 유명하다. 신상일 대표의 부모님이 직접 교동짬뽕에서 기술을 전수해 온 것을 시작으로 현재 대천에서는 부모님이, 이천에서는 매제가 교동짬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신상일·나창선 부부 역시 군산에서 약 4년 정도 교동짬뽕을 운영하다 이번에 당진으로 오게 됐다.

“본가가 충남 부여에요. 그래서 충청도 지역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당진은 계속해서 커가는 도시잖아요.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교동짬뽕을 문 열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말하는 교동짬뽕의 매력은 얼큰함과 불맛에 있다. 고기를 사용해 진한 육수를 우리고 여기에 오징어나 조개 등 해산물을 푸짐하게 올린다. 그리고 불맛을 입히는게 이곳만의 비법이다. 

 

신 대표는 “손님들이 푸짐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해산물을 가득 담고 있다”며 “해산물 역시 신선하고 좋은 것을 쓰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육수에는 고기가, 건더기로는 해산물이 들어가기에 교동짬뽕의 맛은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얼큰한 것이 특징이다. 만약 좀 더 구수한 맛을 원한다면 차돌짬뽕을 선택하면 된다. 차돌짬뽕에는 고기가 들어가 기름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편 짜장면은 유니짜장을 선보이고 있다. 건더기가 큼직한 것이 아닌 채소와 고기 등 여러 재료를 다져서 넣는다. 신 대표는 “교동짬뽕에서는 고기와 채소를 잘게 다져서 면을 먹을 때 같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며 “이곳의 짜장면은 단 맛이 강하기 보다 담백한 옛날 짜장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짜장 가격은 6000원으로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돈을 생각하기 보다는 손님들이 많이 드시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손님이 식사를 하고 만족하면 자부심이 생기더라고요. 식자재값이 올라서 걱정도 있지만, 가능한 한 비싸지 않은 가격에 푸짐한 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교동짬뽕에는 짬뽕과 짜장면, 탕수육이 기본이며 그 외에 밥 종류가 있다. 탕수육은 찹쌀가루가 들어가 쫄깃한 식감으로, 소스는 시판용이 아닌 레몬이나 파인애플을 넣어 자연스럽게 새콤함을 살렸다. 직접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지만, 메뉴가 많지 않은 덕에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다고. 

신 대표는 “교동짬뽕에서는 위생과 청결도 중시하고 있다”며 “주방도 폐쇄형이 아닌 오픈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먹는다는 느낌으로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두 번, 세 번 먹어도 변함 없는 맛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뉴 : 교동짬뽕 9000원, 차돌짬뽕 1만2000원, 유니짜장 6000원, 짬뽕밥 9000원, 잡채밥 1만2000원, 탕수육 中 1만8000원 등

▪주소 : 시청2로 6-24 (당진시청 맞은편, 구 한솔식당)

▪운영 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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