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당진송악점 편미라 대표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습관적으로 종이 위에 ‘인생펴자’, ‘인생피자’를 적곤 했다. 모토였던 ‘인생피자’가 우연히 맘스터치에서 인생 ‘피자’를 만나면서 편 대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송악읍 월곡리에서 태어나 송악초, 송악중, 송악고를 거쳐 신성대까지 학창 시절을 당진에서 보낸 편 대표는 결혼 후에도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살았다. 이제는 자녀들도 다 크고, 본인도 50대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기 시작했단다.

사회에 나가 일을 하고 싶었던 편 대표는 여러 아이템을 구상했으나 사실 햄버거와 치킨은 고민 선상에서 제외됐었다. 그는 “살림을 잘 못 하는 편이기도 하고 치킨이나 햄버거는 기름에 튀기고 불을 다루는 일이라 선뜻 내키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맘스터치의 거듭된 제안에 이 일을 하기로 결심했단다.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어요. 지난 5월에 문을 열었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 너무 행복해요. 매일 신나고 즐거워요. 집에 있을 때는 누군가와 말할 창구가 없거든요. 하지만 맘스터치를 시작하고 손님들과 희망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아요. 정말 만족해요.”

맘스터치는 저렴한 가격에 양 많은 햄버거 혹은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햄버거나 치킨만 있는 게 아닌, 떡볶이나 피자까지 메뉴가 다양해 손님의 여러 입맛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맘스터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메뉴는 ‘싸이버거’다. 싸이버거는 바삭하면서도 매콤한 치킨패티가 두툼하게 들어가 있으며 버거의 느끼함을 없애는 채소가 가득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 대표는 “싸이버거 가격이 4600원”이라며 “물가 높은 요즘에 맘스터치에서는 4600원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싸이버거 외에도 신상인 골드맥앤치즈비프버거, 골드맥앤치즈치킨버거가 있으며 그릴드더블비프버거, 그릴드비프버거 등 다양한 패티가 들어간 버거도 있다.

치킨 또한 푸짐하게 저렴히 맛 볼 수 있다. 치킨 종류도 과자 꿀꽈배기 맛이 나는 순살치킨부터 꿀간장누룽지, 마늘톡겨자, 치즈뿌치, 핫치즈, 치파오 등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편 송악점에서는 피자도 먹을 수 있다. 피자는 페퍼로니, 콤비네이션, 고구마, 불고기 등 다양하며, 1만4900원이라는 포장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맘스터치 당진송악점은 300인분까지도 대량 주문이 가능해요. 회사에서 점심과 함께 간담회를 하거나 간식으로도 많이 주문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시설도 인력도 다 준비돼 있습니다. 미리 주문만 해주시면 얼마든지 만들어 배달해요. 손님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드리겠습니다.”

▪메뉴 : 싸이버거 단품 4600원, 불고기버거 단품 3900원, 꿀꽈배기 싸이순살 1만4900원,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 1만6900원, 치즈피자 1만4900원, 치즈베이컨피자 1만5900원, 슈퍼페퍼로니피치세트(피자+싸이순살+콜라) 2만8300원 등

▪운영 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주소 : 신복운로 49(송악 이주단지 내 동광아파트 앞, 굴렁쇠마트 옆)

▪문의 : 356-7959 / 010-9979-7959 (주문 예약 및 단체 주문 가능)